비트코인(BTC)이 지난 금요일 82,000달러(약 1억 1,152만 원)대에서 바닥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반등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 시장 전체가 최근 2주간 강한 조정을 겪은 원인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급작스러운 시장 태세 전환이 지목됐다. 차얼스 에드워즈 Capriole 펀드 창업자는 6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리며 기술주와 암호화폐 모두 투매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시장이 다시 방향을 잡으면, 비트코인도 추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스위스블록(Swissblock)의 애널리스트들도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바닥 형성의 첫 걸음’을 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온체인 지표 중 하나인 ‘리스크오프 신호(Risk-Off Signal)’가 급감한 점을 주목했다. 이는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대다수 보유자들의 투매가 이미 일어났다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들은 이번 주가 앞으로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매도세가 계속 줄어드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중 바닥(double bottom)'과 같은 추가적인 확인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위스블록은 “보통 첫 하락 이후 두 번째 약한 매도 물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시점에서 가격이 기존 저점을 유지하면 바닥 패턴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매수세 우위 전환의 대표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반등 조짐과 함께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매도세 완화, 바닥 형성, 상승 전환까지는 여전히 시장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비트코인은 82,000달러(약 1억 1,152만 원) 수준에서 반등하며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

- 금리 인하 기대 변화로 지난 2주간 매도세 발생, 시장 안정을 통해 재상승 가능성 존재

💡 전략 포인트

- 바닥 신호로는 ‘매도 압력 감소’와 ‘이중 바닥 형성’ 여부가 핵심

- 이번 주 매도세 지속 여부에 따라 중기 방향성 결정

📘 용어정리

- 리스크오프 신호(Risk-Off Signal):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서 벗어날 때 나타나는 지표

- 이중 바닥(Double Bottom): 기술적 분석에서 두 번의 저점을 형성하며 바닥 확인으로 간주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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