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620만 달러(약 1,1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80% 이상의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을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총 4158만 달러(전체의 54.53%)가 청산됐다. 특이하게도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61.06%로 더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1367만 달러(17.92%)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비율이 76.82%를 차지했다.
바이비트는 약 874만 달러(11.46%)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5.64%였다.
OKX는 약 520만 달러(6.81%)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2.9%였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1억 298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05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9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777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3286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81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HYPE 토큰으로, 24시간 기준 총 406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숏 포지션에서만 무려 2606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진행되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비트코인 롱 청산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도지코인(DOGE)도 롱 포지션에서 11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67만 달러의 청산이 4시간 동안 발생했다.
그 외에도 지캐시(ZEC)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15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으며, XRP도 롱 포지션에서 196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HYPE 토큰의 숏 포지션 대규모 청산은 해당 토큰의 가격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762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 청산 발생
• 하이퍼리퀴드가 전체 청산의 54.53%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더 높음(61.06%)
• BTC, ETH가 각각 1억 2988만 달러, 7775만 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 규모 기록
• HYPE 토큰의 4시간 숏 포지션 청산이 2606만 달러로 특이점 발견
💡 전략 포인트
• HYPE 토큰의 대규모 숏 청산은 가격 급등을 의미하므로, 해당 토큰의 단기 상승 모멘텀 가능성 검토
•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주류인 반면, 하이퍼리퀴드에서만 숏 청산이 우세한 원인 분석 필요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롱 청산 비율이 높은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중요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 가치가 필요한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 레버리지(Leverage): 적은 자본으로 더 큰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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