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프랭클린 템플턴이 예치 자산 1조 6,900억 달러(약 2,487조 원) 규모의 크립토 인덱스 ETF에 리플(XRP)과 에이다(ADA)를 포함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치중된 기존 전통 금융의 투자 구도를 허물고 다변화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프랭클린 크립토 인덱스 ETF(EZPZ)’에 XRP, 에이다(ADA),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스텔라루멘(XLM)을 신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기존까지 BTC와 ETH로만 구성돼 있었으며, 이번 확대 편입은 전통 금융사 중 처음으로 다자산 기반 암호화폐 ETF를 조성한 사례로 기록된다. 현재 순자산은 약 668만 달러(약 98억 원)이며, 지난 2월 출시 이후 15.3% 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XRP는 개별 ETF들에서 누적 순유입 규모가 총 7억 2,300만 달러(약 1,062억 원)를 넘어서며, 여전히 투자자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하루 유입 규모도 8,965만 달러(약 132억 원)에 달해,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CNBC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최근 비트코인이 어디에서 지지될 수 있을지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주었다. BTC는 지난 10월 고점 대비 40% 가량 하락한 상황이지만, 크레이머는 최근 ‘8만 달러 중반대’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코인 전망과 관련한 논란도 있었다. ‘100만 달러 비트코인’을 주장해온 삼손 모우는 스트레티지(Strategy)의 최근 현금 확보 전략을 두고 방어적 조치라고 옹호했다. 스트레티지는 자사 주식(MSTR) 매도를 통해 14억 4,000만 달러(약 2,115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기존 순수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서 선회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역시 BTC 매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시장에 일시적 불신을 키웠고, 이에 따라 MSTR 주가는 하루 만에 12% 하락했다.
하지만 모우는 “비트코인 요새를 구축한 전략”이라고 표현하며, BTC 매도가 곧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이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수단이라고 해석했다. 스트레티지는 현재 보유 채무에 대해 21개월 이상 지급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장 방향성에 있어 비트코인은 8만 6,0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8만 8,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8만 4,000달러 초반까지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XRP는 비트코인을 따라 2.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BTC 안정 여부에 따라 2.30달러 재돌파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ADA)는 0.63달러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 시장 해석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 구성 확대는 BTC-ETH 이원 구도를 넘어 전통 금융권이 다양화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과 에이다 등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 전략 포인트
전통 자산관리사가 소규모라도 다수의 알트코인을 ETF에 편입한 것은 자산배분 전략의 변화로 읽히며, 장기적으로 기관 기반 투자를 받는 알트코인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다.
📘 용어정리
EZPZ ETF: 프랭클린 템플턴이 출시한 암호화폐 인덱스 기반 상장지수펀드. 기존엔 BTC·ETH 위주였으나, 최근 알트코인 확대 편입.
mNAV(조정순자산가치): 기업이 보유한 자산 대비 주식가치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전략적 주식매입이나 매도로 조정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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