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11일 연속 자금 유입…누적 1조 원 돌파에 반등 기대감

서지우 기자

2025.12.02 (화) 23:48

XRP 현물 ETF에 11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누적 유입액이 7억 5,600만 달러(약 1조 1,099억 원)를 돌파했다.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리플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XRP 현물 ETF, 11일 연속 자금 유입…누적 1조 원 돌파에 반등 기대감 / TokenPost.ai

리플(XRP)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1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누적 유입액은 7억 5,600만 달러(약 1조 1,099억 원)에 달해 XRP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용 중인 XRP 현물 ETF는 24일 하루 동안 8,965만 달러(약 1,316억 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XRP ETF 출시 이후 11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뚜렷한 관심을 보여준다. 현재 이들 ETF의 운용 자산 규모(AUM)는 7억 2,300만 달러(약 1조 618억 원)에 이른다.

ETF 시장에서의 강력한 수요뿐 아니라 차트 지표상으로도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으며, TD 시퀀셜 지표에서도 ‘매수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XRP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는 흐름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XRP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주요 저항 구간인 2.20~2.50달러(약 3,230원~3,670원)를 돌파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해당 구간을 넘어서면 3달러(약 4,400원)까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결국 리플ETF로 촉발된 기관 유입세가 실제 현물 시장에서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2달러(약 2,936원)선 이상을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 현물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 내 기관 수요가 지속됨을 뜻한다. 기술적 분석과 매수세가 맞물리며 단기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강한 저항 구간 돌파 여부가 중장기 추세를 가를 전망이다.

💡 전략 포인트

ETF 자금 흐름은 중장기 가격 방향성의 힌트가 될 수 있다. XRP에 대한 모멘텀은 2.20~2.50달러 돌파 여부에 달렸으며, 이를 기점으로 투자 전략에 유연성을 둘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RSI(상대강도지수): 자산 가격의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적 지표

- TD 시퀀셜: 가격 추세 전환 타이밍을 측정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

- AUM(운용자산규모): 해당 ETF에 유입된 총 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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