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XRP Ledger)의 온체인 수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하루 기준 결제 처리량이 13억 5,000만 XRP에 도달하며, 기존 평균치인 1억 5,000만~2억 XRP 대비 거의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관찰된 것 중 가장 강력한 확장세로, 네트워크 활용도가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는 신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순 거래량뿐만 아니라 결제 횟수에서도 높은 변동성이 동반됐다는 점이다. 즉, 소수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이 아닌, 다양한 계정과 사용자 기반 전반에 걸친 활동 확산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하위 구조의 강세가 단기적인 가격 급등보다 더 강력한 장기 강세 신호라고 설명한다.
지난 11월부터 XRPL 내부 결제량은 꾸준히 증가했고, 최근에는 수직 상승에 가까운 그래프를 그렸다. 이는 기관 간 결제 또는 거래소·커스터디 서비스를 관통하는 자동화된 대량 송금 흐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사용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사용자 기반의 상호작용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온체인 강세가 바로 토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현재 XRP 가격은 명확한 하락 추세 중간 지점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다시 하단을 향해 밀리고 있다. 이번 상승세 과정에서도 약 2.15달러(약 3,158원) 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했고, 이어지는 매도세에 의해 하단 지지선으로 되돌아간 상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 흐름을 방증한다. 단기 이동평균선인 50EMA가 100EMA 아래에 위치하며 이른바 '미니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상대강도지수(RSI)도 40대 중반에서 힘을 잃은 모습이다. XRP가 단기적으로 1.90~2.00달러(약 2,791만~2,938만 원) 범위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XRPL 활동 급증을 무시하긴 어렵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과거에도 비슷한 온체인 성장 시기 이후 일정한 시차를 두고 XRP 가격이 반등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확장은 사회적·경제적 수요가 구조적으로 존재한다는 실물 기반 신호로, 자산 가격에 후행적인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
결론적으로, XRP 레저는 현재 네트워크 활동 측면에서 명확한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XRP 자체의 가격 반등은 시간과 외부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 같은 기술적 기반의 강세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은 가격보다 네트워크 메트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시장 해석
XRP 레저의 온체인 데이터는 강력한 사용 증가를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XRP 가격은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이 토큰 가격 상승의 선행지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단기 가격보다는 장기적 네트워크 사용 추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 검토가 필요하다. 결제량과 활성 계정 수의 증가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 가격 회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결제량(Payment Volume): 일정 기간 동안 레저에서 처리된 총 XRP 송금량
- XRPL: XRP Ledger의 약자로, 리플이 개발한 분산 원장 네트워크다
- EMA: 지수이동평균 지표로, 최근 가격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해 추세를 분석
- RSI: 상대강도지수. 0~100 사이의 값으로,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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