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5936만 달러(약 3,79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전체의 61.02%를 차지했고, 특히 바이비트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80.26%로 가장 높았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088만 달러(전체의 50.41%)가 청산됐다.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은 55.96%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392만 달러(18.17%)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80.2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OKX는 약 376만 달러(17.42%)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60.04%였다.

특이사항으로 게이트(Gate)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시장의 양극화된 반응을 보여주었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1억 291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BTC)은 837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74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0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39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83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ZEC(지캐시)는 24시간 동안 92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과 숏 포지션 모두에서 상당한 청산(롱: 28만 달러, 숏: 30만 달러)이 일어났다.

도지코인(DOGE)은 4시간 동안 약 20만 달러(롱: 11만 8천 달러, 숏: 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HYPE와 PIPPIN 같은 최근 주목받는 토큰들도 각각 659만 달러, 631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24시간 동안 발생했으며, FARTCO 토큰은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8만 7천 달러, 숏 포지션에서 19만 4천 달러의 청산이 진행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24시간 동안 약 2억 5936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청산(1억 2917만 달러 vs 8376만 달러)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 청산이 61.02%로 우세했으나,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아 시장 반응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 전략 포인트: 바이비트에서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80.26%로 매우 높게 나타나, 거래소별로 다른 포지션 분포와 위험 관리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ZEC와 FARTCO와 같은 토큰에서는 롱과 숏 포지션 모두 상당한 청산이 발생하여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므로 레버리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용어정리: 청산(Liquidation)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포지션의 손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거래소가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롱 포지션(Long Position)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전략이며,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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