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산에서 빠져나간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USDT·USDC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집중되며 시장 전반의 리스크 축소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4일 기준 크립토미터 집계에 따르면 원화(KRW) 기반 자금은 총 1,96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1,780만 달러가 USDT로 흘렀다. 엔화(JPY) 기반 유입 규모는 1,120만 달러로 파악됐고 이 중 1,070만 달러가 BTC로 이동했다.
달러(USD) 기반 자금은 78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710만 달러가 ZEC로 갔다. 유로(EUR) 기반 540만 달러 중에서는 290만 달러가 USDT, 250만 달러가 BTC로 향했다.
USDT에서는 6,070만 달러가 움직여 TRX(1,810만 달러), ZEC(1,400만 달러), PUMP(600만 달러)로 흘렀다. 나머지는 XPL·USDP·RAY·RECALL·ZRO 등으로 소액 분산됐다.
USDC는 총 3,690만 달러가 이동해 ▲XRP 2,270만 달러 ▲DOGE 740만 달러 ▲LTC 400만 달러 ▲SOL 240만 달러 순으로 유입됐다. FDUSD는 6,660만 달러가 움직였으며 BTC 5,290만 달러, ETH 1,090만 달러로 집중 유입된 모습이다.
BTC로의 총 유입은 6,660만 달러다. XRP 2,270만 달러, ZEC 2,110만 달러, TRX 1,870만 달러, DOGE 740만 달러 등도 주요 수혜 자산으로 기록됐다. ETH는 1100만 달러를 흡수했지만 총 2790만 달러가 빠졌다. 이중 2,680만 달러가 WBETH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유출 흐름을 보면 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총 4억3260만 달러다. 자금은 ▲USDT 3억3850만 달러 ▲달러화 5350만 달러 ▲USDC 3630만 달러 ▲원화 430만 달러로 흩어졌다.
ETH에서는 1억1920만 달러가 유출돼 ▲달러화 6700만 달러 ▲USDT 4550만 달러 ▲원화 670만 달러 등으로 이동했다.
SOL에서는 총 4030만 달러가 유출되며 2640만 달러가 USDT로 이동했고 일부는 USD·FDUSD·KRW 등으로 분산됐다.
XRP에서도 5510만 달러가 빠져나가 ▲달러화 1820만 달러 ▲원화 1600만 달러 ▲USDT 1050만 달러 ▲BTC 690만 달러 등 다중 방향 전환이 확인됐다.
BNB에서는 1430만 달러가 나가 USDT로 1030만 달러가 전환됐다.
이외에도 USDE, SUI, MON, ADA, LINK, TAO, WIF, BCH 등 다양한 알트코인에서 얕은 매도세가 감지됐다.
이날 USDT에 결집한 자금은 7억8180만 달러, USDC로 모인 자금은 2억8500만 달러다. FDUSD에서는 1540만 달러가 이동해 ▲USDC 1120만 달러 ▲USDT 420만 달러로 전환됐다. 법정화폐는 달러화 1억6530만 달러, 원화 3210만 달러로의 현금화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