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1,362억 개에 달하는 시바이누(SHIB) 토큰이 미국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빠져나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물량의 시가 총액은 약 3,500만 달러(약 514억 원)에 달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에 따르면 총 두 건의 거래를 통해 각각 1조 1,730억 개, 2조 9,630억 개의 시바이누가 코인베이스에서 미지갑으로 이동했다. 해당 지갑들은 이전 거래 내역이 전혀 없는 신규 지갑이었다. 전송 당시 시가는 토큰당 약 $0.00000841 수준으로, 첫 거래는 약 987만 달러(약 145억 원), 두 번째 거래는 약 2,492만 달러(약 369억 원) 규모였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단순한 고래 지갑 재배치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바이누 가격은 최근 몇 주간 $0.00000835~$0.00000855 수준에서 횡보 중이며, 이는 지난 2024년 초 수개월 간의 저가 매집 구간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수조 단위 물량의 매집은 가격이 바닥권에 수렴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자금 이동은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플랫폼이 시바이누와 기타 알트코인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무기한 선물 거래를 준비하는 시기와 맞물려 주목받는다.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도 시바이누 기반 파생상품이 거래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는 일반적으로 고위험 투기를 촉진할 수 있어 현물 시장에서도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바이누는 전고점 $0.000031과 초반 상승 돌파선인 $0.000021 대비 한참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성도 얇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막대한 토큰이 익명 지갑으로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은 매수세 유입인지 대규모 매도 준비인지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시장 해석
시바이누 가격이 바닥권에 머문 상황에서의 대규모 출금은 장기 보유 목적의 고래 투자 유입 가능성을 암시한다. 동시에 신규 파생상품 출시와 맞물린 만큼 투기성 수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전략 포인트
거래소 내 대규모 물량 이탈은 공급 쇼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단기 수급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파생상품 출시는 변동성 확대의 트리거가 될 수 있어 해지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고래(Whale):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자자 또는 지갑
- 파생상품: 특정 자산(이 경우 SHIB)의 가격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 계약
- 현물 거래: 실제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거래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목적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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