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은 미결제약정 증가와 콜옵션 우위가 동시에 나타나며 연말 고행사가 집중되는 강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8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옵션 미결제약정(OI)은 106억7000만 달러로, 전일 105억2000만 달러에서 1.43% 증가했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10억5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3억6691만 달러 ▲CME 2724만 달러 ▲OKX 1억9647만 달러 ▲바이낸스 1억9215만 달러 ▲바이비트 2억7249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2.17%, 풋옵션 37.83%로 나타났다. 콜옵션 비중이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9.09%, 풋옵션 40.91%로 집계되며 단기 방향성에서도 콜옵션 우위가 지속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이었다. 연말 만기 구간의 고행사가 콜옵션에 수요가 집중된 모습이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5500달러 콜옵션(12월 12일·바이비트) ▲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35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기 베팅에서도 콜옵션 중심의 거래가 활발했다.
8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6% 상승한 3081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