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들이 지난 한 달간 80만 개 이상의 토큰을 집중 매수하며 총 24억 달러(약 3조 5,306억 원) 상당의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격 저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집에 나선 이들은 곧 다가올 상승장을 미리 예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12월 10일, 시장조사기관 샌티먼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을 1만 개 이상 보유한 지갑 주소들이 30일 동안 80만 개 이상의 토큰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평균 매수 단가는 약 3,105달러(약 456만 8,000원) 수준이다. 이는 고래들이 단기적 가격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대규모 누적은 단지 개인 투자자들의 우연한 선택이 아닌, 전통 금융권 및 기관 자금 또한 이더리움으로 유입되고 있는 징후로 해석된다.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 고래 매집 구간 이후 강한 가격 반등이 이어졌던 사례를 근거로, 곧 이더리움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시장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2,600달러(약 382만 4,000원) 선까지 하락했던 ETH는 현재 3,321달러(약 488만 5,000원) 선까지 회복하며 하루 새 7% 이상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ETH 가격은 지난달 하락장 속에서도 꾸준히 회복력을 보여 왔으며, 이번 반등 역시 고래 매집 조치와 상관관계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ETH 현물 ETF에서는 일시적으로 유입세가 둔화되었지만,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자 자금 유입 신호가 다시 감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ETF 기반의 구조적 수요까지 더해져,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동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 시장 해석
고래 지갑들의 대규모 매집은 이더리움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며,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도 암시한다. 유사한 과거 패턴에 비춰볼 때 가격 급등의 전조일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단기 가격 조정 시 분할 매수 접근이 유리할 수 있으며, ETF 확대 여부와 기관 투자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고래(Whale)’: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대규모 자산 보유자
‘지갑 주소’: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폐를 보관·송수신할 수 있는 식별자
‘ETH 현물 ETF’: 이더리움을 실제 매수해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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