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9만 7000달러(약 1억 4160만원)대 고점에서 하락한 후, 현재 약 1억 3646만원(9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으로 인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 1조 1500억원(7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BTC가 단기적으로 1억 2900만원(8만 8405달러) 수준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TC 가격이 2026년까지 최대 55%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 13일 하루에만 약 1조 1000억원(7억 5373만 달러)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어, 향후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BTC는 단기 하락 채널 내 1억 3300만원~1억 3400만원(9만 1500달러~9만 2000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가 보유한 764 BTC(약 1042억원) 규모의 물량이 코인베이스 기관 계좌(Prime)로 이동된 정황이 포착되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470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0.74% 하락했다. 오는 1월 21일 예정된 ETHGas 커뮤니티 에어드롭과 서클(Circle)의 OCC 승인 관련 이슈는 디파이(DeFi) 생태계 유동성을 확대할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XRP)은 2896원을 기록하며 0.32%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달러 약세 기조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45)’ 단계를 유지 중이다.
솔라나(SOL)는 1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13억 70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언락(Lock-up 해제) 일정이다.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경우 일시적인 가격 충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