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신설…‘암호화폐 본격 행보’ 나선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디지털 자산 전략을 총괄할 새로운 임원직을 신설하고, 사내 베테랑 임원 에이미 올덴버그를 해당 역할에 임명했다. 기존 단순 상품 접근에서 벗어나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공동 사장인 앤디 사퍼스타인과 댄 심코위츠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올덴버그의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기존에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신흥시장 주식 운영을 맡고 있었으며, 해당 부문 내 디지털 자산 관련 이니셔티브도 이끌어 온 인물이다.
모건스탠리는 점차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선 종합 전략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초, 자회사인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초기 등록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는 기관의 암호화폐 상품 확대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전통 금융권 전반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로이터는 모건스탠리의 ETF 확대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노출을 키우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거래 확대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통합 전략 구사
모건스탠리는 투자자 접근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자사 브로커리지 플랫폼인 E-트레이드(E-Trade)에서는 2026년 상반기 내에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자산 인프라는 ‘제로해시(Zerohash)’와 협력한다.
동시에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객의 암호화폐 투자를 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최근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위원회는 암호화폐를 ‘투기성 자산’으로 분류하며,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전체 자산 중 2~4% 정도만 할당할 것을 권고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디지털 금’으로 비유했다.
이번 올덴버그 임명은 이처럼 파편화돼 있던 암호화폐 전략을 하나의 축으로 정비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향후 그는 상품 개발, 파트너십 구축, 실행 전략 등을 총괄하며 모건스탠리의 디지털 자산 접근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올덴버그의 합류와 함께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제적 전략구사’와 ‘기관투자자 친화적 접근’을 동시에 추진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시장 전반이 제도화 수순을 밟는 상황에서 모건스탠리의 행보는 주요 투자은행의 향후 전략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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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모건스탠리가 디지털 자산 전략 임원직을 신설하면서 암호화폐 산업 참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및 솔라나 ETF 등록을 포함한 최근 행보와 함께 기관 중심 암호화폐 전략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특히 기존 투자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투기성 자산’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제도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디지털 자산 전략 전담 책임자 신설로 사내 암호화폐 대응 체계화
- ETF 출시 및 브로커리지 거래 확대 등 상품 및 유통 채널 다변화
- 제도 및 리스크 대응 전략에 발맞춘 맞춤형 투자 가이드라인 수립
📘 용어정리
- 디지털 자산: 암호화폐, 토큰화 자산,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자산군
- ETF (상장지수펀드):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며 주식처럼 거래되는 투자 상품
- 브로커리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 암호화폐 등 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 또는 서비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모건스탠리가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를 신설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건스탠리는 기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수단으로 보지 않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제도권 편입을 염두에 둔 종합 전략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간 조율과 전략 실행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책임자를 신설한 것입니다.
Q.
E-트레이드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모건스탠리는 자사 투자 플랫폼 중 하나인 E-트레이드에서 2026년 상반기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거래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외부 인프라 업체 제로해시(Zerohash)와 협력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Q.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투자를 어떻게 권고하고 있나요?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자산관리 부문에서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합니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는 전체 자산의 2~4% 이내에서만 배분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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