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 Classic의 테라 클래식(LUNC)이 최근 며칠 새 최대 40% 급등했다.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청산을 총괄하는 파산 관리인이 ‘테라 붕괴’와 관련해 대형 트레이딩 회사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촉매로 작용하면서다. 다만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LUNC는 고점 대비 15.6% 되밀렸고, 일부 자금은 비트코인(BTC) 테마 신규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프리세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테라폼랩스 파산 관리인, 제인스트리트에 ‘2022년 테라 사태’ 소송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2022년 5월 테라USD(UST)의 ‘디페깅’(달러 연동 붕괴) 국면에서 제인스트리트가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시장을 흔들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당시 커브(Curve) 주요 풀에서 유동성 약 1억5000만달러를 조용히 회수했고, 그 직후 제인스트리트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된 지갑이 8500만달러 규모의 UST 대형 거래를 집행해 달러 페그 이탈을 가속화했다는 게 핵심이다. 원·달러 환율(1달러=1443.50원)을 적용하면 유동성 회수 규모는 약 2165억원, 문제의 거래는 약 1227억원 수준이다.
이 과정은 루나·UST 구조 붕괴로 이어지며 ‘데스 스파이럴’(가격 하락이 추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촉발했고, 투자자 피해가 약 400억달러에 달했다는 게 소송 측 주장이다. 2022년 약세장 한복판에서 해당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린 분수령으로 꼽히며, 이후 다수 웹3(Web3) 프로젝트가 투자금을 잃고 업계 전반의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비트코인(BTC)이 1만5500달러 아래로 밀리기도 했는데, 이는 이후 한동안 시장 참가자들의 ‘공포 기준선’처럼 회자됐다.
제인스트리트는 소송 주장에 대해 통상적 거래를 문제 삼아 자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적 결론과 별개로, 이번 이슈가 테라 클래식(LUNC)에 대한 단기 관심을 다시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다. 모멘텀 트레이더 ‘실리닉스 크립토(Cilinix Crypto)’는 이번 소송 이슈가 촉발한 LUNC의 “아름다운 펌프”를 언급하며 상승 폭이 최대 40.45%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LUNC 급등 후 15.6% 조정…자금은 비트코인 하이퍼(HYPER)로?
LUNC는 이날 새벽 한때 0.00004947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격히 되밀리며 변동성이 커졌다. 급등 구간에서 수익을 확정한 자금이 시장으로 다시 풀리면서, 다음 ‘테마’로 비트코인(BTC) 기반 신생 프로젝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 흐름의 수혜로 언급되는 것이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프리세일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용성을 넓히는 인프라를 표방하며 누적 3200만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고 소개됐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 비트코인 L2에 SVM 접목 내세워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비트코인 L2(레이어2) 네트워크를 지향하며, 기초 레이어의 보안성을 활용하면서도 고성능 실행 환경을 붙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솔라나 가상머신(SVM, Solana Virtual Machine)을 통합해 거래 확정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다. 비트코인을 예치해 래핑 자산(일종의 ‘포장 비트코인’)을 L2에서 받고, 이를 바탕으로 디파이(DeFi), 스테이킹, 각종 디앱(dApp) 서비스를 이용한 뒤 언제든 메인체인으로 출금할 수 있다는 구조다.
프로젝트 측 설명에 따르면 HYPER 토큰은 L2 가스비 결제에 쓰이고, 스테이킹 및 향후 거버넌스(커뮤니티 DAO)에도 활용된다. 프리세일 기간 스테이킹 보상은 최대 연 37%(APY)로 제시됐다. 총발행량은 210억개로 고정이며, 개발·커뮤니티 인센티브·마케팅 등에 배분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강조한다는 설명도 포함됐다.
프리세일 참여 방식과 유의점
HYPER 프리세일 가격은 토큰당 0.0136762달러로 안내됐으며, 일정 시간 후 인상될 수 있다고 공지됐다.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지갑을 연결해 진행하거나, 베스트 월릿(Best Wallet) 앱의 ‘Upcoming Tokens’ 탭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함께 제시됐다. 결제 수단으로는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및 카드 결제가 언급됐다.
이번 흐름은 ‘소송’이라는 단발성 뉴스가 테라 클래식(LUNC)의 변동성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빠르게 수익을 확정한 자금이 비트코인(BTC) 관련 신규 내러티브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장세를 보여준다. 다만 프리세일 자산은 정보 비대칭과 유동성 제약이 큰 만큼, 시장은 향후 실제 출시 일정과 기술 구현, 커뮤니티 확장 속도에 반응하며 방향성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소송발 급등은 기회이자 함정… ‘구조’를 모르면 또 당한다"
LUNC처럼 단발성 이슈(소송, 상장, 루머)로 급등한 종목은 ‘가격’보다 먼저 “왜 움직였는가(촉매)”, “누가 이득을 보는가(수급)”, “리스크는 무엇인가(구조)”를 점검해야 합니다.
뉴스 한 줄에 추격 매수했다가, 급등 직후 쏟아지는 차익 실현 물량에 고점에서 물리는 패턴은 시장에서 반복됩니다.
특히 프리세일/고APY 내러티브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구간일수록, 토크노믹스(발행·락업·인플레이션)와 실제 사용처(가스비, 거버넌스, 스테이킹)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지 못하면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를 사게 됩니다.
결국 2026년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준은 “어떤 코인이 오를까?”가 아니라 “무엇을 근거로 사고, 어디서 리스크를 끊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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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테라폼랩스 파산 관리인이 제인스트리트를 상대로 ‘2022년 UST 디페깅 국면에서의 시장 교란’ 의혹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LUNC 단기 모멘텀을 자극
- LUNC는 최대 약 +40% 급등 후 차익실현으로 고점 대비 -15.6% 조정, ‘이벤트 드리븐(뉴스 기반) 급등 → 변동성 확대 → 자금 순환’ 전형적 흐름
- 일부 자금은 구(舊) 테마(LUNC)에서 신(新) 내러티브(비트코인 L2·인프라)로 이동하며 HYPER 프리세일 관심이 동반 상승
💡 전략 포인트
- LUNC: 소송은 결과 확정까지 시간이 길어 ‘뉴스 선반영 후 되돌림’이 반복될 수 있어, 추격매수보다는 변동성 관리(분할/손절 기준)와 이벤트 캘린더 체크가 핵심
- HYPER(프리세일): 높은 APY·초기 가격 상승 구조는 매력적이지만, 상장/유동성/락업/감사(보안) 등 정보 비대칭 리스크가 크므로 토크노믹스·출시 일정·브릿지/래핑 구조 안전성 확인이 우선
- 공통: 단기 급등 자산은 ‘유동성(거래대금) + 내러티브 지속성 + 온체인/공시 업데이트’가 꺾이는 시점에 조정이 커질 수 있어 포지션 규모를 보수적으로 설정
📘 용어정리
- 디페깅(Depegging): 스테이블코인이 목표 가치(예: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현상
- 데스 스파이럴(Death Spiral): 가격 하락이 담보/신뢰 붕괴를 부르며 추가 하락을 유발하는 악순환
- 레이어2(L2): 메인체인 보안을 활용하면서 거래 처리량·속도·수수료를 개선하는 확장 네트워크
- SVM(Solana Virtual Machine): 솔라나의 고성능 실행 환경(스마트컨트랙트 처리 엔진)
- 래핑 자산(Wrapped Asset): 원자산을 예치하고 다른 체인/레이어에서 1:1에 준하는 형태로 발행해 쓰는 토큰
- 프리세일(Pre-sale): 정식 상장 전 토큰을 판매하는 단계(유동성·정보공개가 제한적일 수 있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제인스트리트 소송은 어떤 내용이고, 왜 LUNC가 반응했나요?
테라폼랩스 파산 관리인이 제인스트리트를 상대로, 2022년 5월 UST 디페깅 국면에서 비공개 정보·대규모 거래로 시장을 흔들어 붕괴를 가속화했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이슈가 과거 ‘테라 사태’의 책임 공방을 다시 부각시키면서 단기 관심과 매수세가 몰려 LUNC가 급등했습니다.
Q.
LUNC가 급등 후 바로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소송 뉴스처럼 단발성 재료로 급등한 자산은 단기 트레이더들이 빠르게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커집니다. 기사에서도 LUNC가 최대 +40% 상승 후 고점 대비 -15.6%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뉴스 모멘텀 소진 + 단기 수익 확정 매물’이 겹친 전형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프리세일은 초보자가 특히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프리세일은 상장 전 단계라 유동성(언제·얼마나 쉽게 팔 수 있는지)과 정보공개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참여 전에는 (1) 실제 출시 일정과 기술 구현 여부(L2·SVM 통합, 브릿지/래핑 구조), (2) 토큰 배분·락업(팀/마케팅 물량), (3) 보안 감사 및 스마트컨트랙트 리스크, (4) 제시된 APY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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