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 캐피털이 밈코인 ‘페페(PEPE)’를 추종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하고 나섰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 알트코인 ETF가 더 깊은 위험자산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캐너리 캐피털은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캐너리 PEPE ETF’ 등록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이 ETF는 페페(PEPE) 가격 흐름을 추종하며, 신탁이 보유한 PEPE는 수탁기관이 관리하게 된다. 또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를 충당하기 위해 전체 자산의 최대 5%를 이더리움(ETH)으로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모그 코인’ ETF 추진…캐너리, 초소형 자산에 연속 베팅
캐너리 캐피털은 최근 XRP(XRP), 솔라나(SOL), 헤데라(HBAR), 세이(SEI)를 추종하는 ETF도 선보였고, 인지도 낮은 자산을 겨냥한 상품에도 잇따라 손을 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가총액 353위 수준인 밈코인 ‘모그 코인’ ETF도 신청했다. 당시 PEPE는 시총 45위로, 모그 코인보다 한참 앞서 있었다.
PEPE는 2024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페페 더 프로그’ 기반 밈코인이다. 현재 시총 기준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의 약 9% 수준이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0.00002368달러 대비 약 85% 하락한 상태다. 원달러환율 1,482.10원을 적용하면 당시 고점은 약 0.035원 수준이다.
보유자 51만명 넘었지만…집중 보유 리스크는 여전
이스캔(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PEPE 보유자는 51만3,392명에 달한다. 다만 캐너리 캐피털은 투자자 공시에서 보유 집중도가 높다고 경고했다. 2026년 1월 기준 상위 10개 지갑이 유통 공급량의 약 41%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알트코인 ETF 시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늠하게 한다. 업계에서는 다음 알트코인 사이클이 BTC와 ETH 이후 더 높은 위험자산으로 향하는 ETF 승인 여부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통적인 알트코인 사이클이 끝났다고 봤고, 기관투자자는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자산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클래리티 법안’ 변수 남아…규제 진전이 ETF 확산 속도 가를 듯
지난 12월 시그넘뱅크의 파비안 도리 CIO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진전되면 2026년 신규 ETF 신청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BTC와 ETH를 넘어서는 신규 상품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미 의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이익 배분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CLARITY Act 처리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캐너리 캐피털 역시 이번 신청서에서 미국 내 페페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관련 규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PEPE의 활용도와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적시했다.
결국 이번 ‘PEPE ETF’ 신청은 밈코인이 제도권 상품의 시험대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가격 급락, 높은 보유 집중도,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겹쳐 실제 승인 가능성과 시장 반응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 시장 해석
밈코인 PEPE까지 ETF 신청이 등장하며, 알트코인 ETF 시장이 고위험·비주류 자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관 자금이 BTC·ETH를 넘어 어디까지 확장될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 전략 포인트
ETF 출시 움직임은 시장 관심을 끌 수 있지만, PEPE는 가격 변동성과 보유 집중도가 매우 높아 리스크가 크다.
단기 테마 접근은 가능하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규제 승인 여부와 유동성 흐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용어정리
ETF: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특정 자산 가격을 추종
밈코인: 실용성보다 커뮤니티와 유행에 기반한 암호화폐
보유 집중도: 특정 소수 지갑이 자산 대부분을 보유한 상태로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PEPE ETF 신청이 왜 주목받고 있나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밈코인까지 ETF 대상이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관 투자 범위가 고위험 자산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Q.
PEPE ETF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고, 전체 물량의 상당 부분이 소수 지갑에 집중되어 있어 시장 변동 위험이 큽니다. 또한 규제 불확실성도 주요 리스크입니다.
Q.
앞으로 알트코인 ETF는 더 늘어날까요?
규제가 명확해질 경우 다양한 알트코인 ETF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기관 자금은 여전히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자산에 집중될 가능성도 함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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