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알트코인 랠리로 번질까…30~60% 상승 가능성
비트코인 반등세가 이어질 경우 알트코인으로 상승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최대 30~60% 상승 여지를 언급했지만, 7만50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비트코인(BTC) 최근 반등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BTC)이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주요 알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30~60%까지 뛸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 MN 트레이딩 캐피털 설립자는 목요일 “이번 상승 구간은 8만6000달러까지 갈 여력이 있고, 알트코인은 여기서 30~60%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만6000달러를 회복하면 현재 7만7890달러 대비 약 10% 오르는 셈이며, 원화로는 약 1억2762만원 수준(1달러=1484원)이다.
‘86K’까지의 길과 나스닥 ‘V자 반등’ 변수
반 데 포페는 추가 상승 근거로 나스닥의 ‘V자형 회복’을 들었다. 구글 파이낸스 기준 나스닥 종합지수는 최근 30일간 11.31%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도 11.25% 올랐다.
크립토 시장에서는 통상 비트코인(BTC)이 신고가를 경신한 뒤 이더리움(ETH) 강세가 뒤따르고, 이후 위험선호가 더 강한 종목으로 자금이 순환하며 알트코인 장세가 펼쳐진다는 ‘자금 로테이션’ 시나리오가 자주 거론돼 왔다. 다만 현재는 그 전제 조건이 완전히 충족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아직 먼 신고가, 알트코인 시총 ‘추격’ 과제
비트코인(BTC)은 10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100달러와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 알트코인 역시 ‘추격 매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트레이딩뷰 집계에 따르면 10월 이후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8.09% 감소한 상태다.
기술적·수급적 기대가 커져도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면 분위기는 급변할 수 있다.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BTC)이 7만5000달러 위를 지키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시장이 그 수준을 확신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평가가 따른다.
7만5000달러 방어가 관건…거시 촉매는 ‘상방’에 무게
폴리마켓에서는 5월 1일까지 비트코인(BTC)이 7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확률을 55%로 반영하고 있다. 윌리 우(Willy Woo)는 8만달러가 “핵심 시험대”라고 봤고, 익명의 애널리스트 젤레(Jelle)도 목요일 “여전히 약세장 바닥이 확인됐는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시(Andre Dragosch)는 비트코인(BTC) 상방을 자극할 수 있는 거시 촉매로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침체 위험이 가격에서 점차 ‘제거’되며 비트코인(BTC)이 아직 저평가됐을 수 있다는 점, 인플레이션이 오르는데도 금리가 하락하는 환경, 그리고 양자컴퓨팅 관련 우려가 잦아들면서 글로벌 유동성(통화량) 추세에 뒤처진 가격이 따라붙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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