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3273개 추가 매수…평가이익 구간서도 축적 지속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가격 반등으로 평가이익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3273BTC를 추가 매수했다.
기업 매집 둔화 흐름 속에서도 자금 조달을 통한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반등하며 스트레티지(Strategy)의 보유분이 다시 ‘수익 구간’으로 올라선 가운데, 회사가 또 한 번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최근 조정으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디지털자산 매집 흐름 속에서도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BTC) 축적’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레티지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3,273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매입 단가는 개당 7만7906달러, 총 2억5500만달러(약 3753억원, 1달러=1472.30원) 규모다.
매입 재원은 MSTR ATM 주식 발행…보유량 81만8334BT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4월 20~26일(현지시간) 사이 이뤄졌고, 재원은 MSTR ‘ATM(시장가) 주식 발행’으로 조달했다. 주가 변동성을 활용해 자금을 마련한 뒤 비트코인(BTC)을 추가 확보하는 기존 전략을 반복한 셈이다.
이번 거래로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81만8334개로 늘었다. 이는 유통 중인 비트코인(BTC) 공급량의 약 4.09%에 해당하며, 누적 투자금은 618억1000만달러(약 91조원)로 집계됐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7만5537달러다.
2월 급락 이후 ‘원가 이하’ 탈출…기업 매수는 2026년 둔화
앞서 2월 가격 급락 국면에서는 비트코인(BTC)이 스트레티지의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평가손실 구간이 길어졌다. 다만 최근 랠리로 시세가 다시 원가를 상회하면서, 스트레티지가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평가이익’ 상태에서 추가 매입을 단행하게 됐다.
한편 2026년 들어서는 2025년에 비해 기업들의 비트코인(BTC) 매집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4분기 이후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진 영향이 크고, 이런 환경에서도 스트레티지는 꾸준한 순매수로 최대 기업 보유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스트라이브·비트마인도 매수…BTC 7만6700달러선
같은 날 또 다른 비트코인(BTC) 재무 기업 스트라이브(Strive)도 매수 소식을 전했다. 맷 콜(Matt Cole) 회장 겸 CEO는 X를 통해 비트코인(BTC) 789개를 6143만달러(약 905억원)에 매입, 총 보유량을 1만4557BTC로 늘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재무 전략을 내세운 기업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마인(Bitmine)은 지난주 이더리움(ETH) 10만1901개를 추가 매수해 보유량이 507만8000ETH(유통량의 약 4.21%)에 도달했다고 밝혔고, 비트코인(BTC)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7만6700달러선에서 최근 7일 대비 약 2% 하락한 상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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