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630달러 지지선 유지…토큰 소각·비트코인 반등이 다음 변수
BNB는 630달러 아래로 밀린 뒤에도 핵심 지지선을 지키고 있지만 거래량 둔화로 추가 상승 동력은 제한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BNB 재단의 대규모 토큰 소각이 하방을 지지하고, 향후 방향은 비트코인 반등과 거래 활성화 여부에 달렸다고 본다.
BNB(BNB)가 630달러 아래로 밀린 뒤에도 핵심 지지선을 지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약세 심리가 확산된 알트코인 시장에서 ‘방어력’은 유지됐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비트코인(BTC) 반등과 거래량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B는 24시간 기준 큰 변동 없이 62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전날 장중 63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수세가 식으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최근 8만1000달러를 웃돌며 고점을 시험한 뒤 조정을 받는 흐름과 맞물린다.
다만 시장은 BNB가 630달러 부근을 ‘중요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BNB 재단이 최근 35번째 분기 토큰 소각을 진행해 156만개가 넘는 BNB를 제거했고, 현재 가치로 약 10억2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유통량은 약 1억3470만개 수준으로 줄어 희소성이 강화됐다.
거래는 다소 한산하다. 코인마켓캡 기준 일일 거래대금은 9% 감소한 1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참여도는 낮아진 모습이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BNB 현물 거래량은 1억900만달러를 넘었고, 선물 거래량은 6억6700만달러 안팎이었다. 같은 기간 약 23만4000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미결제약정은 10억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BNB는 4월 초 570달러까지 밀린 뒤 회복했지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1376달러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600달러가 무너지면 550~570달러 구간 재시험 가능성을 경고한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8만달러 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토큰화와 확장성 개선 같은 네트워크 호재가 더해지면 650~670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결국 BNB의 다음 방향은 ‘시장 위험선호 회복’과 ‘거래 활성화’가 함께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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