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이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와 솔라나 재단의 제휴를 둘러싼 에이다(ADA) 커뮤니티의 비판에 직접 답했다. 일본이 카르다노의 핵심 시장으로 꼽혀온 만큼, 이번 협력이 오히려 경쟁 블록체인에 힘을 실어줬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본 투자 기반 흔들리자 커뮤니티 반발
SBI홀딩스는 최근 솔라나 재단과 손잡고 일본에서 온체인 금융시장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가 핵심이다. 발표 직후 카르다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왜 카르다노가 아닌 솔라나가 일본의 대표 파트너가 됐는지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일본은 카르다노 초기 자금조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이다(ADA) 초기 토큰 판매의 약 90%가 일본 투자자들에 의해 채워졌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카르다노에 큰 타격”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호스킨슨 “상업 제휴는 자동으로 생기지 않는다”
호스킨슨은 X에서 커뮤니티 질문에 답하며 “그게 왜 내 일만이냐”며 선을 그었다. 그는 카르다노가 일본에서 출발한 것은 맞지만, 실제 사업 계약을 따내려면 자금과 명확한 역할을 맡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하면 그 비용을 내야 한다. 재무금고(treasury)를 활용해 이니셔티브를 만들고 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커뮤니티가 더 많은 상업적 협력을 원한다면, 이를 뒷받침할 구조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다.
EMURGO 역할 놓고도 공방
논쟁은 카르다노의 도쿄 기반 상업 조직인 에무르고(EMURGO)로도 번졌다. 커뮤니티는 에무르고가 이미 일본 시장에서 사업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호스킨슨은 에무르고나 카르다노 재단 모두 특정 상업 계약을 반드시 따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은 하지 않을 것이고, 카르다노 재단처럼 강제할 계약도 없다”며 “불평을 멈추고 다른 곳에 맡겨라”고 맞받았다.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속도와 별개로, 실제 기업 제휴는 재원과 실행 주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에이다(ADA) 가격도 약세…주요 저항선은 $0.1640
시장 반응도 녹록지 않다. 에이다(ADA)는 최근 1주일 동안 약 11.5% 하락하며 $0.1893 부근에서 $0.1585까지 밀렸다. 원달러환율 1,495원을 적용하면 현재 가격은 약 237원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0.1640 부근이 첫 번째 주요 저항선으로 꼽힌다. 이 구간을 뚫고 안착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이 이어질 수 있고, 가격은 7월 1일 저점인 $0.1427 부근까지 다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일본발 ‘솔라나’ 제휴 이슈가 카르다노 커뮤니티의 상징적 불만을 자극한 가운데, 에이다(ADA)는 당분간 시장 신뢰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