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말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만5천달러에 근접했다. 단기 저항선으로 꼽히는 6만5천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6만3700달러(약 9491만원)에서 반등한 뒤 6만4000달러대를 회복했고, 장중 한때 6만5천달러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3천억달러(약 1937조원)에 달하며,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7%를 넘어섰다.
지난 주말에도 비트코인은 6만4천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미·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며 월요일 급락해 6만1800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이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고, 비트코인은 수요일 6만5600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모멘텀은 오래가지 못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다시 6만2천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 다시 6만5천달러 재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이다.
알트코인, 주간 기준 ‘선별적 강세’…지캐시·크로노스 상승 두드러져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비교적 조용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부 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주 초반 1950달러까지 상승한 뒤 현재 약 100달러 조정받았지만, 여전히 주간 기준 4% 이상 상승 상태다. 특히 지캐시(ZEC)는 9% 급등하며 대형 알트코인 중 가장 강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크로노스(CRO), 라이트코인(LTC), 온도(ONDO) 역시 최대 8% 상승하며 시장 대비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9% 넘게 하락했으나 6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 여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캐시(BCH), 에이브(AAVE) 등 일부 종목은 주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일주일 전 대비 약 600억달러 증가하며 2조2700억달러(약 3382조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지배력 확대’와 선별적인 알트코인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재 구조는,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도기에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6만5천달러 안착 여부가 시장 심리를 좌우할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