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도트페이가 홍콩 인가 자회사 두 곳의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통제와 절차에 대한 독립 검토를 완료했다.
레도트페이는 7일 공식 발표에서 홍콩 법인 레드닷 트러스트 리미티드(Red Dot Trust Limited)와 레드 F. 테크놀로지 리미티드(Red F. Technology Limited)를 대상으로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검토는 홍콩 회사등록국 관련 지침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검토 범위에는 지배구조와 품질보증, 고객확인제도(CDD), 거래 모니터링, 직원 교육, 인력·자원 배분이 포함됐다. 금융범죄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관리하는 준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AML은 자금세탁방지, CFT는 테러자금조달방지를 뜻한다. CDD는 고객의 신원과 위험도를 확인하는 절차로, 거래 모니터링과 함께 금융범죄 예방 체계의 주요 요소로 분류된다.
레도트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관련 준법 요구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결제 사업자가 금융범죄 예방과 내부 통제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기관의 독립 검토를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를 위한 통제 체계를 계속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검토를 수행한 회계법인은 국제 빅4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빅4는 일반적으로 딜로이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EY, KPMG를 가리킨다.
세부 평가 결과와 개선 권고 내용도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만으로 해당 자회사의 규제 승인이나 사업 확대가 이뤄졌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번 조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자의 고객확인, 거래 모니터링, 직원 교육과 같은 내부 통제 절차가 외부 검토 대상이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제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거래 상대방과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준법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는 구조다.
레도트페이는 향후에도 규제기관 및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AML/CFT 통제와 위험관리 체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