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이 73억9600만달러(약 9조9328억원)로 집계됐다. 숏 포지션이 롱보다 많았고, 특정 대형 지갑의 이더리움(ETH) 5배 숏 포지션에서는 2351만4500달러(약 316억원)의 미실현 손실이 표시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롱 포지션은 35억3000만달러(약 4조7045억원)로 전체의 47.36%를 차지했다. 숏 포지션은 38억9300만달러(약 5조2283억원)로 52.64%였으며, 롱·숏 포지션 비율은 0.9로 나타났다.
방향별 손익은 엇갈렸다. 롱 포지션 손익은 2억9400만달러(약 3948억원)였지만, 숏 포지션은 3억2200만달러(약 432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지갑 가운데 0x5b5d..60 주소는 이더리움을 2270.47달러(약 305만원)에 5배 전액 증거금 방식으로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포지션의 미실현 손익은 마이너스 2351만4500달러로 표시됐다.
미실현 손익은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 가격과 현재 평가 가격을 비교한 값이다. 실제 확정 손익과는 다를 수 있으며, 레버리지가 적용된 포지션은 기초자산 가격 변화가 손익에 더 크게 반영된다.
앞선 집계에서도 같은 주소의 이더리움 숏 포지션이 포착됐다. 집계 시점에 따라 포지션 규모와 손익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수치는 특정 시점에 하이퍼리퀴드 고래 계정의 숏 포지션 비중이 롱보다 높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래 포지션만으로 시장 전체 방향이나 이더리움 가격 흐름을 단정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