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전 7시 30분
오늘 아침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했다. 24시간 거래대금(업비트·빗썸)은 2.9조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대금 50억원 이상 종목 57개 중 28개만 올라 상승 종목 비율이 49%에 그쳤다.
대장주는 소폭 밀렸다. 비트코인은 1억467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4% 내렸으며, 이더리움은 338만원으로 1.6% 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빗썸에 상장된 텔러파이낸스로, 4,700원까지 84.0% 뛰며 거래대금 115억원을 끌어모았다. 시빅은 47.3%, 리스크는 45.8% 올랐다.
하락 쪽에서는 스토리지가 46.6% 내렸고 카바는 15.9% 하락했다.

절대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리스크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고 스팀 1,489억원, 비토르토큰 1,424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종목이 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3할가량을 차지했다.
밤사이 거래가 크게 늘어난 종목도 있었다. 파일코인은 최근 6시간 시간당 거래대금이 직전 18시간 평균의 1.5배로 뛰면서 가격도 19.5% 올랐다. 다만 이 종목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17억원 수준으로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4시간 동안 2.4억 달러가 청산됐다. 롱 48.7%, 숏 51.3%로 양방향이 비슷했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 비율은 거래 기준 0.85로, 상승에 거는 자금이 더 많았다.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공포탐욕지수는 61로 전날 63에서 내려 '탐욕' 구간에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1.7%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업비트와 빗썸의 24시간 거래대금 50억원 이상 종목만 다루며 24시간 대비 등락률을 집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