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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 경찰, 3만위안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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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스마트폰과 가상자산 사기 수사 자료 / TokenPost.ai

중국 후난성 린우현에서 소셜미디어로 접근해 테더 구매와 신규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한 사기 사건이 적발됐다. 피해자는 약 3만위안(약 570만원)을 잃었고 피의자 2명이 형사구속됐다.

린우현 공안국은 2026년 8월 19일 가상자산 투자 사기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이모 씨를 붙잡았고, 9월 17일에는 범죄수익을 대신 받은 혐의를 받는 레모 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두 사람은 형사구속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모 씨는 5월 1일 소셜미디어 비공개 메시지로 피해자 웨모 씨에게 접근해 가상자산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손실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게 한 뒤 테더(USDT)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이모 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이 속한 조직의 상선이 운용하는 신규 가상자산으로 테더를 교환하게 했다. 피의자들은 해당 가상자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처럼 꾸민 뒤 피해자가 추가 자금을 투입하자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해당 가상자산의 가치는 사실상 0으로 떨어졌다.

이모 씨는 이 과정에서 수만 위안의 불법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수익은 친구인 레모 씨가 대신 받은 뒤 모두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개인 메시지로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 고수익을 약속하고, 별도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가상자산 거래를 거치게 한 사례다. 린우현 공안국은 가상자산은 법정화폐가 아니며 '반드시 수익이 난다'는 투자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중국 매체 블록비츠는 린우현 공안국 발표를 전하며 낯선 사람이 온라인 메시지로 투자 방법이나 고수익을 권유할 경우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플랫폼으로 자금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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