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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코인미 인수로 미국 48개 주 결제 기반 확보

폴리곤랩스가 코인미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 48개 주에서 결제 사업을 운영할 기반을 확보했다. 주별 송금업 라이선스 37개와 적용 가능한 면제 11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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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결제대 옆에 놓인 가상자산 키오스크 / TokenPost.ai

폴리곤랩스가 코인미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 48개 주에서 결제 사업을 운영할 기반을 확보했다. 법정화폐 입출금부터 온체인 이동과 지급까지 연결해 고객 관계와 결제 수익을 직접 관리하려는 구상이다.

폴리곤랩스는 10월 14일 코인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미는 미국에서 현금·카드·은행 계좌와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결제 사업자다. 폴리곤랩스는 주별 송금업 라이선스 37개와 적용 가능한 면제 11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마크 보이론(Marc Boiron) 폴리곤랩스 CEO는 코인미 인수로 고객 관계를 직접 관리하고 기존 결제 중개업체에 돌아가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이 거래를 처리하더라도 자금의 입출금 단계에서 이용자를 연결하는 업무는 외부 사업자가 맡는 경우가 있었다. 폴리곤랩스는 코인미의 온·오프램프를 결합해 결제 과정의 앞뒤 단계까지 다루려 한다.

이번 인수는 폴리곤랩스가 2026년 1월 공개한 ‘오픈 머니 스택’ 구상의 일부다. 당시 회사는 코인미와 지갑 인프라 기업 시퀀스를 인수해 법정화폐 입출금, 기업용 지갑, 체인 간 결제 경로를 한 플랫폼에 묶겠다고 밝혔다. 코인미 인수 완료로 미국 결제 기반을 보강했다.

비자와 스트라이프는 이미 대규모 결제망을 운영하고 있다. 비자는 2025회계연도 결제 규모가 12조3000억달러(약 16경4205조원)를 넘었다고 마크 보이론 CEO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스트라이프는 2025년 플랫폼 이용 기업들의 결제 규모가 1조9000억달러(약 2경5365조원)였다고 연례 서한에서 밝혔다. 두 수치는 회사별 집계 기준이 달라 폴리곤의 결제 사업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전통 결제망도 블록체인 정산을 확대하고 있다. 비자는 2026년 4월 스테이블코인 정산 시범 사업에 폴리곤 등 블록체인 5곳을 추가해 지원 체인을 모두 9개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해당 사업의 연환산 정산 규모를 70억달러(약 9조3450억원)로 밝혔다.

폴리곤랩스는 타자페이, 메시, 토쿠, 키라가 오픈 머니 스택의 초기 고객이라고 밝혔다. 통합 플랫폼은 기술 미리보기 단계로 소개됐으며, 일반 고객 대상 정식 제공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이론 CEO는 결제 사업의 2027년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인수로 결제 기반을 마련했지만 고객 확대와 실제 수수료 수익은 별도로 입증해야 한다. 결제 사업의 성과는 플랫폼 출시와 이용 실적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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