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기업 181곳, BTC 131만개…SATS 10억달러 판매 한도
코인게코는 공개 기업 보유량을 전체 공급량의 6.25%로 집계했다. 스트라이브의 6억3000만달러 공모는 마감됐지만, 별도 ATM은 최대 판매 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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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기업 181곳이 비트코인(BTC) 131만2578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 업체마다 보유 총량은 다르게 나타났다.
31일 코인게코(CoinGecko)는 이 물량을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6.25%로 표시했다. TNorth는 29일 기업 보유량을 124만3332개로 집계했다.
두 수량은 6만9246개 차이가 난다. 두 업체가 추적한 기업 수는 각각 181곳이지만, 대상 기업이 같은지와 차이가 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25일 기준 비트코인 84만8517개를 보유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라이브(Strive, $ASS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23일 기준 비트코인 4만3000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브는 17~23일 비트코인 6182개를 평균 8만2732달러(약 1억1030만원)에 매입했다고 SEC에 공시했다. 평균 매입가는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한 수치다.
스트라이브는 20일 SATS 영구우선주 700만주 공모를 주당 90달러(약 12만원)에 마감했다. 최초 500만주 발행 계획에서 200만주 늘어난 규모다.
회사가 발표한 총공모액은 비용 차감 전 약 6억3000만달러(약 8400억원)다. 이 금액은 해당 공모의 총액으로, 별도 판매 프로그램의 한도와는 구분된다.
스트라이브는 26일 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SATS를 최대 10억달러(약 1조3331억원)어치 추가 판매할 수 있는 시가발행(ATM) 프로그램을 등록했다. 투자설명서는 판매가 이뤄질 경우 시장에서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10억달러는 ATM 판매 한도다. 이미 조달한 금액이나 앞으로 반드시 확보할 금액을 뜻하지 않으며, 실제 판매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은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나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다. 우선주는 자금 조달 수단인 동시에 배당 조건과 시장 가격, 변제 순위에 따라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SATS의 연 15% 배당률은 공모가 90달러가 아니라 주당 기준액 100달러(약 13만3310원)에 적용된다. 배당은 이사회가 선언하고 법적으로 지급 가능한 자금이 있을 때 지급된다.
스트라이브는 첫 18개월 배당에 해당하는 주당 22.50달러(약 3만원)를 배당 준비금에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SATS의 변제 순위는 기존 우선주 SATA와 향후 부채보다 낮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30일 ‘Strategy, Strive and the Daily Dividend Race’ 분석에서 스트래티지의 STRC 일일 배당 전환이 배당락에 따른 가격 변동을 줄이고, 스트래티지와 스트라이브의 우선주 추가 발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에서 일일 배당 전환의 대상은 SATS가 아니라 스트래티지의 STRC다.
비트파이넥스는 SATS 공모가가 주당 기준액 100달러보다 낮다는 사실만으로 재무 곤경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준액은 시장가격의 하한을 보장하지 않는다.
스트라이브 관련 레딧(Reddit) 게시판 일부 이용자는 SATS의 15% 배당률과 90달러 공모가를 긍정적으로 봤다. 다른 이용자는 SATA 가격 약세와 기존 우선주 투자금이 새 상품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거론했으며, 게시판 의견은 전체 투자자 수요를 대표하지 않는다.
스트래티지는 25일 기준 배당과 이자 지급을 위한 준비금 48억3000만달러(약 6조4625억원)와 현금 2억4240만달러(약 3243억원)를 보유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약 3.4년치 지급 의무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제시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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