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외주식시장 나스닥과 골드만삭스가 1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준거가격(reference price)을 주당 25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프라이빗 시장에서의 마지막 거래 가격(343.58달러) 대비 27% 낮은 수준이다. 코인베이스는 2.662억 주를 발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준거가격 기준 약 665억 달러 규모다. 일반적으로 준거가격은 나스닥과 기업의 재무고문(코인베이스의 경우 골드만삭스)의 상담을 거쳐 결정되며 보통 프라이빗 시장에서의 마지막 주식거래 가격과 비슷하게 측정된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4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美 SEC 위원, 보완된 '토큰 세일 세이프 하버' 제안 공개]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위원이 자신이 제안한 토큰 세일 규제 세이프 하버(면책 조항, 피난항)의 보완된 내용을 공개했다. 2020년 2월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SEC 증권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3년의 유예 기간을 주는 세이프 하버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보완된 내용에 따르면 토큰을 판매하는 프로젝트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개발 로드맵을 6개월마다 업데이트하고 공개해야 하며 블록 익스플로러를 갖춰야 한다. 동시에 네트워크가 분산되어 있음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이드가 포함된 외부 법적 분석을 갖추거나 또는 1934년 증권 거래법에 의거 증권에 등록될 것임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미국 연방우체국(USPS)이 블록체인 기반 우편 서비스를 통해 NF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서비스 플랫폼 케이스메일(CaseMail)은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 우편 NFT 발행 관련 USPS의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토큰은 USPS의 ePostage 라벨에 디지털 형식으로 스탬프 된다.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 상에 기록, 디지털 및 실제 우편물에 대해 검증 가능한 체인(verifiable chain)을 생성한다는 설명이다. 이를통해 콘텐츠 및 전송내역을 인증, 해당 체인을 암호화해 발송인 및 수취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컨센시스 65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JP모건 등 참여]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6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JP모건, UBS, 파일코인, 메이커 재단, 알메다 리서치, 펜부시 등 글로벌 금융 기관과 유명 크립토 VC 들이 참여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美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정책 당국, 비트코인 더 자세히 이해해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미국 정책 당국이 비트코인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비트코인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다른 국가들, 특히 중국이 앞질러 가는 상황에서 규제와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미래에 어떤 의미일지를 더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베스트셀러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읽어야하지 않느냐?"라는 진행자 조 커넨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앞서 매카시 의원은 자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前 CIA 국장 "비트코인 범죄 악용, 실제보다 과장"...옐런 재무장관 전면 반박]
마이클 모렐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대행이 "비트코인의 불법 활동 악용이 실제보다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이 범죄를 단속하고, 불법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분석 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불법적인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중국과 속도를 맞춰야 하는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데 발목을 잡히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활용하는 대신, 유령을 쫓는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한다면 중국과의 지정학적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SBC "암호화폐 직접 노출 및 관련 상품에 관심 없다"]
글로벌 투자 은행 HSBC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기업 주식을 블랙리스트에 올린데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HSBC 측은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 투자 채널에 대해 관심이 없다. 암호화폐를 통해 가치를 얻는 상품 또는 증권에 대한 관심도 제한적이다. 블랙리스트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새로운 조치가 아니다. HSBC는 글로벌 고객들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매입을 제한할 지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특정 국가의 고객들에 한해 투자가 제한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