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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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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국고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 방향성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확대 / 연합뉴스

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확대 / 연합뉴스

국고채 금리가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8월 11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동시에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0.011%포인트) 오른 연 2.42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10년물 금리도 0.5bp 오른 연 2.781%를 기록했고,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2.565%, 2.367%로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 역시 0.1~0.2bp 수준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배경에는 1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깔려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질 수 있어 금리 방향에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3년물 국채 선물 매수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금리에는 큰 반응이 없었다. 이는 시장이 당분간 추가적인 정보 없이 방향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CPI 발표 전까지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장의 가격 움직임보다는 시장 심리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고채 금리 상승은 단기적인 기술적 흐름보다는 중장기적인 금리 인하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의 신중한 조정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향후 실제 CPI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 역시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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