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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천억 벤처펀드 조성…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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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를 통해 총 5천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을 공개하며 아시아 스타트업 중심지 도약을 선언했다. 2천억 원 규모 투자 의향도 확보했다.

 부산, 5천억 벤처펀드 조성…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도약 선언 / 연합뉴스

부산, 5천억 벤처펀드 조성…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도약 선언 / 연합뉴스

부산시가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월 벡스코에서 열린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를 통해 총 5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되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40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2천200여 명, 투자자는 약 500명에 달해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1천 건이 넘는 투자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약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이 확인되는 등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모펀드 투자 쇼 '부기테크'다. 이 행사에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3천억 원)와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2천억 원) 등 총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 조성이 공식화됐다. 모펀드는 여러 소규모 펀드들을 하나로 묶어 체계적인 투자 집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금 구조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스타트업 발굴과 동시에 스케일업(성장 단계 기업 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는 삼정개발과 에이엘로봇이 선정됐다. 이 두 회사는 지역기반 산업 또는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부산시는 산업 전반에 걸친 벤처 생태계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계성도 강화됐다. 글로벌 파빌리온 참가국은 지난해 6개국에서 올해 14개국으로 확대됐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인 에어알로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화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동시 개최된 창업 어워즈에서는 총 18개 팀이 선정돼 약 4억6천만 원의 상금을 지원받는 성과도 있었다.

이 같은 스타트업 지원 확대는 부산시가 단순히 지역경제를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대규모 펀드 조성과 글로벌 행사 유치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가 동시에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기업 성과와 산업 전반의 파급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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