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테스는 1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주요 전공정 장비 공급사인 테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생산능력을 5년 안에 두 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 증설로 AI 메모리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가 중장기 장비 발주 확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로 PECVD와 Gas Phase Etch & Cleaning 장비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를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테스는 올해 들어 SK하이닉스로부터 여러 차례 장비 공급 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도 SK하이닉스와 215억34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1일까지다.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증설과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테스의 추가 수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