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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리가켐바이오, 오노약품 'LCB97' 첫 환자 투여 마일스톤 청구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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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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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에 기술수출한 ADC 후보물질 'LCB97'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청구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비환불 마일스톤이라는 점에서 실적 가시성을 높였지만,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특징주] 리가켐바이오, 오노약품 'LCB97' 첫 환자 투여 마일스톤 청구에도 약세

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수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LCB97'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를 청구했다. 비공개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전년 연결 매출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공시는 오노약품이 개발 중인 'LCB97(L1CAM-ADC)'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지면서 계약상 마일스톤 지급 조건이 충족된 데 따른 것이다. 인보이스 발행일 기준으로 기술료를 청구했으며, 대금은 45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술료가 비환불 조건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향후 임상 실패나 허가·상업화 미실현으로 기술이전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이번 마일스톤 금액은 반환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수익의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낸 셈이다.

LCB97은 L1CAM을 표적하는 ADC 후보물질로, 일본에서 진행성 또는 재발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단독투여군과 함께 오노약품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의 병용투여군 개발도 병행되고 있어, 향후 병용 확장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약 2년 전 오노약품과 LCB97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첫 환자 투여 마일스톤은 해당 파이프라인이 실제 임상 개발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회사는 자체 ADC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주가는 재료 공개에도 약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는 전일 대비 2000원(1.66%) 내린 11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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