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31일 오전 9시 이전 마(MAR·시장평균환율) 호가가 +0.05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스퀘어로 집계돼 개장 전 처리 물량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는 복수 중개사를 통해 서울외환시장의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이 '플러스 0.05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스퀘어는 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NDF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뜻이다.
마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체결된 달러-원 현물환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기준성 가격이다. +0.05원은 시장평균환율보다 0.05원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는 의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개장 전후 마 호가를 장 초반 수급과 포지션 정리 여건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한다.
NDF는 만기에 실제 통화를 주고받지 않고 약정 환율과 만기 기준 환율의 차액만 정산하는 선물환 거래다. 픽싱은 NDF 만기 결제에 적용할 기준 환율을 정하는 절차다. 만기 물량은 개장 이후 역내 현물환 거래와 연결될 수 있어 장 초반 수급을 가늠하는 자료로 쓰인다.
이번 흐름은 이달 중순 이후 반복된 개장 전 중립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20일 오전 9시 이전 마 호가가 +0.05원, NDF 픽싱 포지션이 스퀘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개장 전 포지션 부담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것으로 정리됐다.
이날 개장 전 역외 지표는 별도로 확인됐다. 본지는 달러-원 1개월물 NDF가 1,375.80원으로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보다 3.75원 높았다고 전했다. 다만 오전 9시 이전 마 거래와 픽싱 포지션은 장중 현물환 가격 자체가 아니며, 달러-원 현물환의 실제 흐름은 개장 이후 체결 가격과 수급으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