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베팅이 커졌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선물시장의 기대가 다시 흔들리는 흐름이다.
PANews는 4일 시장이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미국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60%를 넘었다는 관련 속보도 함께 전했다.
금리 기대는 고용과 물가 지표를 앞두고 수시로 바뀌고 있다. 9월 인상 여부를 둘러싼 시장 전망도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에 따라 조정되는 모습이다.
금리 기대가 흔들린 배경에는 고용과 물가 지표가 있다. 9월 FOMC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에 예정돼 있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발표된다. 시장은 이 지표를 금리 결정 전 핵심 자료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 금리 기대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 흐름을 해석할 때 함께 보는 거시 변수다](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7486). 기준금리 전망은 달러 유동성, 미 국채금리, 위험 선호 변화와 맞물려 거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번 기대 변화만으로 가상자산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 국채시장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PANews는 미국 국채금리 변동이 둔화된 가운데 시장이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는 각각 연준의 정책 기대와 경기 전망을 함께 반영한다.
연준 내부 발언도 시장 기대에 영향을 줬다. PANews는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가 9월 금리 인상 여부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크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물가 지표와 고용지표가 모두 9월 회의 전 주요 판단 근거로 부각된 셈이다.
금리 선물시장은 일주일 사이 인상 쪽으로 기울었지만, 하루 단위로는 연준 발언과 고용지표 대기 흐름에 따라 변동을 보였다. 9월 FOMC 전까지 확인된 주요 일정은 4일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17일 금리 결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