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토큰화 금융 확산 막는 플랫폼 단절·법적 불확실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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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금융은 거래와 결제를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플랫폼 간 단절과 유동성 분산, 법적 불확실성이 남으면 시장 확산이 어렵다. 결제 속도가 빨라지면 유동성 수요와 위험 전파도 빨라질 수 있다.
IMF는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 분석 챕터 ‘금융자산 토큰화: 기회와 위험’을 공개했다. 한국은행도 같은 날 ‘토큰화의 확대: 새로운 효율성과 취약성’ 발표 행사를 열었다. 토큰화는 금융자산과 부채를 프로그램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자산 이전과 결제를 한 원장에서 처리하면 청산·대사 과정이 단축되고, 스마트계약으로 일부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IMF는 2026년 4월 발표한 ‘토큰화 금융’ 노트에서 은행과 자산운용사, 금융시장 인프라 등 규제 금융 영역의 구조 변화 가능성을 다뤘다.
◇플랫폼마다 갈라지는 유동성
서로 다른 원장과 규칙을 쓰는 플랫폼끼리 연결되지 않으면 같은 자산의 유동성이 여러 시장으로 나뉘고, 자산을 옮기기도 어려워진다. IMF는 7월 금융시장 인프라 연구에서 상호운용성 부족에 따른 유동성 분산이 금융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플랫폼 간 연결이 제한되면 자산 거래와 이전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결제 속도는 위험을 줄이기도, 키우기도 한다. 거래 상대방 위험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결제 지연이 제공하던 유동성 마련과 위험 평가 시간도 사라진다. IMF는 7월 블로그에서 자동화된 담보 청구와 연속 결제가 시장 스트레스 때 자금 유출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적 권리도 정리해야 한다. 토큰 보유가 기초자산의 소유권을 뜻하는지, 파산 때 어떤 청구권을 인정받는지 불분명하면 참여자는 토큰의 권리를 평가하기 어렵다.
IMF는 법적 확실성, 안전한 결제 자산, 코드 거버넌스와 국제 공조를 신뢰의 토대로 제시했다. 기술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플랫폼 연결 기준과 유동성 관리, 토큰 권리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토큰화가 기존 금융 인프라와 제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가 시장 확대의 조건으로 남았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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