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CPI 3.7%·PPI 6.3%에도 장기 금리 상승 제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장기 국채 금리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중신증권은 성장과 AI 투자 사이클이 장기 금리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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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3% 상승했지만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중신증권은 물가보다 성장과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장기 금리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PANews는 18일 중신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9월 CPI와 PPI 상승률이 각각 3.7%, 6.3%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중신증권은 보고서에서 CPI가 발표된 14일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약 13bp 올라 5.325%까지 상승한 뒤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 PPI 발표 뒤에는 10년물 금리가 약 2.5bp 오르는 데 그쳤고, 30년물 금리는 내렸다. 이후 10년물 금리는 5.048% 부근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중신증권은 물가 지표가 높게 나와도 장기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약해지고 있다고 봤다. 시장의 장기 금리 기준점이 물가에서 성장과 AI 투자 사이클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신증권이 언급한 경기 둔화 위험은 전통적인 수요 위축보다 AI 자본 지출 사이클이 약해질 가능성에 가깝다. 이런 위험은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신증권은 현재의 가격 반응만으로 장기 금리의 기준점이 바뀌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장이 성장과 AI 투자 변수를 시험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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