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 동결 전망…라보뱅크, 멕시코 결정은 6일 새벽
라보뱅크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연 6.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회의록에는 조건부 인하론과 동결 지지 의견이 함께 담겼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멕시코 중앙은행(Banco de México·Banxico)이 5일 회의에서 익일물 정책금리를 연 6.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발표 전 전망과 실제 결정은 구분해야 한다.
라보뱅크(Rabobank)의 RaboResearch는 11월 4일 발행한 ‘Banxico Preview: Dovish tone’에서 이번 회의의 익일물 정책금리 6.50% 동결을 전망했다. 이는 실제 결정 결과가 아니라 회의 전 전망이다.
Banxico 금리 자료에 따르면, 11월 4일 기준 익일물 은행간 금리 목표는 연 6.50%다. 마지막 공식 결정은 9월 24일 이뤄졌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금리를 유지했다.
Banxico는 5월 7일 정책금리를 6.50%로 인하했다. 이후 세 차례의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연준)는 9월 16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연준은 10월 28일 이 범위를 유지했다.
연준이 9월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2026년과 2027년 모두 4.1%였다. 중간값은 위원별 전망을 모은 수치로, 향후 금리 결정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Banxico는 9월 24일 결정문에서 환율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향후 판단 요소로 제시했다. 경제 여건과 물가 전망도 함께 고려한다고 밝혔다.
Banxico는 멕시코와 미국의 경기 국면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예상 조정에 기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9월 회의록에는 물가 하락이 이어지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일부 위원의 의견이 담겼다. 이 인하론은 물가 흐름을 전제로 한 개별 견해였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물가 위험이 남아 있어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에는 인하와 동결을 둘러싼 서로 다른 의견이 기록됐다.
또 한 위원은 멕시코 물가가 목표에 안정적으로 수렴하지 않으면 미국의 금리 인상 주기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역시 조건이 붙은 개인 의견으로, 11월 결정의 사전 합의를 뜻하지 않는다.
9월 회의록은 2026년 페소 강세 배경 가운데 하나로 변동성을 감안한 금리 차를 들었다. 한 위원은 양국 금리 차가 좁아질 경우 환율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Banxico가 지난 3일 공개한 민간 경제전문가 기대 설문에는 40개 그룹의 응답이 담겼다. 응답자들의 2026년 말 자금조달금리 전망 중간값은 6.50%, 달러당 페소 환율은 18.39페소였다. 2027년 말 금리 중간값도 6.50%였다.
중간값은 응답을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에 놓이는 값으로, 응답 기관 과반의 개별 전망을 뜻하지 않는다. 두 연말 금리 전망이 같더라도 그 사이 기간 내내 금리가 6.50%로 유지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멕시코 현지 날짜로 5일 열리는 회의에서 정책금리와 결정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로 예정돼 있다.

이도현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