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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런 게임즈(Run Games)가 자사의 신작 멀티플레이어 축구 게임 ‘풋볼 히어로즈 리그(Football Heroes League)’를 깜짝 공개하며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PC용 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했다. 정식 버전 1.0은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에서도 선보일 예정으로, e스포츠와 캐주얼 게임 사이를 넘나드는 새로운 축구 게임의 등장을 예고했다.
‘풋볼 히어로즈 리그’는 런 게임즈가 과거에 출시한 모바일 타이틀 '풋볼 히어로즈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2대2, 3대3, 4대4 등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유저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게 되며, 이 캐릭터들은 강력한 슛 기술은 물론, 골문을 지키는 로봇 소환 같은 비현실적인 '슈퍼파워'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라탐(Gamescom Latam) 내 '퓨처 게임즈 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 이뤄졌다. 런 게임즈는 현장에서 게임을 발표하는 동시에 스팀과 에픽을 통해 조기 배포에 나섰으며, 초기 버전에는 다섯 명의 영웅 캐릭터가 포함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캐릭터 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택티컬한 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실제 축구와 유사한 조작 구조를 가지는 한편, 아케이드 스포츠 특유의 역동성과 과장된 액션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지만, 캐릭터 및 스킨, 이모트(감정 표현), 외형 변경 요소들을 포함한 '올 캐릭터 번들'은 유료로 판매된다.
런 게임즈의 마이클 마르졸라(Michael Marzo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즐겨왔고, 우리 개발자 대부분도 적극적인 축구 팬들"이라며, “이번 작품은 축구 그 자체의 전술성과 몰입감에 아케이드 스포츠 특유의 창의성과 접근성을 결합하려는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캐주얼 스포츠에 전술적 깊이를 더한 ‘풋볼 히어로즈 리그’는 경쟁과 유쾌함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형 스포츠 게임으로, 출시 직후부터 커뮤니티 내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