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엠브레이서, CEO 교체 단행…필 로저스 승계로 새 국면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엠브레이서 그룹이 8월 CEO 교체를 예고하며 필 로저스가 신임 CEO로 승계한다. 라르스 윙게포스는 이사회 의장직에 머무르며 전략적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엠브레이서, CEO 교체 단행…필 로저스 승계로 새 국면 / TokenPost Ai

엠브레이서, CEO 교체 단행…필 로저스 승계로 새 국면 / TokenPost Ai

라르스 윙게포스(Lars Wingefor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을 기점으로 엠브레이서 그룹(Embracer Group)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의 뒤를 이어 필 로저스(Phil Rogers) 부CEO가 신임 CEO로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윙게포스는 2016년, 노르딕 게임스 그룹에서 엠브레이서를 분리해 설립했으며,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개편한 인물이다. 그간 그는 공격적인 인수로 엠브레이서를 100개 이상의 게임 스튜디오를 거느린 초대형 그룹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업계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자, 대규모 구조조정과 스튜디오 매각, 폐쇄 등의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은 업계 안팎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신임 CEO인 로저스는 2022년 엠브레이서가 에이도스 몬트리올(Eidos Montreal)을 인수하며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윙게포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주요 전략을 함께 이끌어왔으며, 이번 경영 교체는 자연스러운 승계로 평가받고 있다.

윙게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이 그룹을 떠나지는 않으며, 이사회 의장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엠브레이서 자회사인 커피 스테인 그룹(Coffee Stain Group)의 이사회 멤버로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전진해온 길이 언제나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팀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전략적 과제와 인수합병, 자본 배분 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와 함께해온 로저스를 깊이 신뢰하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강화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영 교체는 침체기에 접어든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엠브레이서가 선택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엠브레이서의 향후 전략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따라 필 로저스의 리더십 역시 중대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중동 리스크에 국내 금융시장 흔들…주식·환율·가상자산 동반 출렁

중동 리스크에 국내 금융시장 흔들…주식·환율·가상자산 동반 출렁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