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전문 컨설팅 스타트업 INF크립토랩(INFCL)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기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사업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 인재 채용,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INFCL은 이번 선정을 통해 웹3 및 디지털 자산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웹3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INFCL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존 AI 도구는 보안 문제, 부정확한 정보 생성, 최신 데이터 반영의 어려움 등으로 실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INFCL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nalyst X’라는 이름의 AI 리서치 솔루션을 설계했으며, 이번 패키지 지원을 통해 본격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Analyst X는 자료 업로드, 출처 자동 표시, 보고서 양식 정리 등 실제 컨설팅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현재는 카이스트 연구진과 함께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컨설팅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태완 INFCL 대표는 “컨설팅은 여전히 비용이 높고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INFCL은 웹3와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세분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까지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지식 산업을 한국 브랜드로 수출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INF크립토랩(INFCL) 소개
INF크립토랩은 블록체인과 웹3(Web3)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 기업으로, 기업의 Web3 진출 전략 수립, 토큰 이코노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게임사, 플랫폼사, 글로벌 Web3 기업들에게 전략 수립과 더불어 실행까지 함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레퍼런스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