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메사리 리서치에서 나온 앱토스의 2025년 상반기 보고서 이걸 좀 자세히 들여다볼까 합니다. 앱토스가 글로벌 거래 엔진이라는 목표 이걸 향해서 어떻게 달려가고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보시죠. 보고서 보니까 앱토스 생태계 전반적으로 뭐랄까 추진력이 상당하다고 하던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글로벌 거래 엔진이라는 비전 있잖아요. 이게 그냥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디파이 성장세라던가 프로토콜 혁신 같은 것들이요. 최근에는 데시벨리라고 완전 온체인 거래 시스템 같은 새로운 인프라도 나오고 있구요. 이런 것들이 다 모만텀을 보여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구체적인 지표들도 좀 나왔을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숫자를 보면 더 와닿으실 텐데요. 예를 들어서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이게 상반기에만 85.9%나 늘었어요. 6억 달러 조금 넘던 게 12억 달러까지 간 거죠.
토큰포스트
아 85%요 거의 2배네요.
진행자
USDT랑 USDC가 주도했는데 이건 앱토스가 이제 주요 스테이블 코인 허브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단순히 자금 유입뿐 아니라 실제 활동 기반이 커지고 있다는 거군요. 또 주목할 만한 지표가 있을까요?
진행자
아 거래 수수료를 빼놓을 수 없죠 2분기 평균 수수료가 0.00011 APT 이게 달러로 하면 0.00052달러 정도거든요.
토큰포스트
0.000052달러요 엄청 싸네요.
진행자
네 그쵸. 이전 분기보다도 60% 넘게 내린 건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요 트론 솔라나 이더리움 같은 다른 레이어 원들이랑 비교하면 뭐 1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런 낮은 수수료는 당연히 글로벌 거래 엔진이 되려면 필수적인 거구요.
토큰포스트
확실히 엔진 역할에 충실하려면 비용이 저렴해야겠네요. 네트워크 활동 자체는 어땠나요?
진행자
활동도 활발했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 MAU라고 하죠. 이게 상반기 내내 꾸준히 천만 명 이상을 유지했어요. 특히 DEX 그니까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2분기에만 총 90억 달러를 넘었어요. 이전 분기 대비 31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토큰포스트
310%요 엄청난데요.
진행자
주로 하이페리온이나 탈라스와 브이투 탈라스와 브이투 같은 곳에서 거래가 많이 일어났고요. 낮은 수수료 덕을 톡톡히 본 거죠.
토큰포스트
정말 거래 엔진다워지고 있네요. 그럼 이런 성장을 가능하게 한 기술적인 배경도 궁금한데요.
진행자
네 중요한 기술 업데이트들이 있었죠. 우선 베이비 랩터라는 게 있어요. 이건 차세대 합의 프로토콜인 랩터의 첫 단계인데요.
토큰포스트
아 합의 프로토콜 개선이면 속도랑 관련이 있겠네요.
진행자
맞습니다. 이게 6월 메인넷에 적용되면서 검증자들이 거래를 최종 확정하는 시간 즉 최종성 지연 시간이 한 20% 정도 개선됐어요. 100에서 150m초 수준으로 빨라진 거죠. 그리고 셀비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앱토스 랩스랑 점프 크립토가 같이 만든 건데요. 데이터 가용성 디에이를 위한 핫 스토리지 프로토콜이에요. 웹툰 수준의 빠른 속도를 목표로 하죠. 특정 체인에 묶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구요.
토큰포스트
셸비 데이터 가용성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진행자
그러니까 모든 거래 내역을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검증할 수 있게 하면서도 그 속도를 매우 빠르게 유지하겠다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데시벨은 완전 온체인 중앙지정가 주문서 즉 CLOB 기반의 거래 엔진을 만들려는 프로젝트구요. 이건 아직 개발 단계인데 2026년 초 메인넷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기술적으로도 정말 속도와 효율에 집중하는 모습이네요. 그럼 이런 기반 위에서 디파이 생태계는 어떻게 커지고 있나요?
진행자
디파이 총 예치 자산 TVL이라고 하죠. 이게 상반기 말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성장세를 잘 지키고 있는 거죠. 주요 프로토콜로는 뭐 아리에스마켓 에코프로토콜 에켈론 아까 말씀드린 하이페리온 탈랄랩스 등이 있구요.
토큰포스트
RWA 이쪽도 성과가 있었다고요.
진행자
네 실물 자산 토큰화 RWA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2분기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5억 3740만 달러 이게 이더리움 지케이싱크 1화 다음으로, 3위예요. 팩트라는 프로토콜이 이걸 주도하고, 있구요. 그리고 또 하나 큰 사건은 에이비 이브이 쓰리 배포가 승인된 겁니다. 이게 EVM 호환 블록체인이 아닌 곳에 에이브가 들어가는 첫 사례거든요. 의미가 크죠
토큰포스트
RWA 3위에 비EVM 최초 에이브 배포라니 생태계가 확실히 커지고 있는 느낌이네요.
진행자
네 아 그리고 APT 토큰 유동 스테이킹 쪽은 암니스 파이낸스가 거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생태계는 성장하는데 정작 APT 토큰 가격은 상반기에 좀 안 좋았다면서요
진행자
네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죠. 상반기 동안 가격이 43.7% 정도 하락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매달 정기적으로 풀리는 토큰 물량 즉 언락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태계나 팀 재단 초기 투자자 물량이 계속 시장에 나오고 있거든요. 수수료 수익을 소각하긴 하지만 아직 이 물력을 다 상쇄하기엔 좀 부족한 상황이구요.
토큰포스트
토큰 언락 압박이 계속 있군요.
진행자
네 근데 흥미로운 조정도 있었어요. AIP 119라고 해서 스테이킹 보상률 APR을 조금씩 낮추기로 했어요. 6.54%에서 5.26% 정도로요
토큰포스트
보상률을 낮춘다고요. 왜죠
진행자
다른 레이어 원들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면서 너무 스테이킹에만 묶여있기보다는 디파이 활동을 좀 더 장려하고 또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APT의 76.4%가 여전히 스테이킹 되어 있다는 거예요. 참여율은 아주 높죠
토큰포스트
자 그럼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해 봤을 때 듣고 계신 당신에게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앱토스는 정말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무기로 대규모 거래 처리에 집중하는 엔진이 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앞으로 디파이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RWA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앱토스의 경쟁력이 될 수 있겠네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앱토스는 정말 철저하게 성능과 효율성에 올인하는 전략 같아요. 글로벌 거래 엔진이라는 목표에 맞게 가고 있는 거죠. 랩터 셸비 데시벨 같은 기술 혁신도 계속 그 방향을 뒷받침하고 있구요. 앞으로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은 이런 순수한 속도와 효율성 중심의 전략이 뭐랄까 더 넓은 앱 생태계나 아니면 모듈성 같은 다른 기술 트렌드를 강조하는 경쟁 엘원들과 비교했을 때 앱토스를 어떻게 차별화시키고 또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바로 그 점일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이상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