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네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카이코 카이코리서치의 8월 11일자 분석 자료를 좀 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비트코인 BTC렐리 배경이랑 시장의 주요 흐름들 한번 깊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특히 미국 따로의 악세가 BTC 상승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이나 XRP 유동성 변화는 어땠는지 이런 거 중심으로 살펴보면서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해 보시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최근에 BTC가 8월 초에 저점이 한 11만 2천 원 정도였는데 거기서 반등해서 12만 3천 원 근처 거의 사상 최고치 가까이 다시 가고 있잖아요. 이게 뭐 9월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에 위험 자산들이 전반적으로 좀 오른 영향도 있겠지만, 특히 미국 달러 약세가 되게 중요했다. 이런 분석이네요.
진행자
네, 그렇습니다. 이게 좀 흥미로운데요. BTC가 연초 대비해서 미국 달러 USD 기준으로는 26%나 올랐어요. 근데 다른 통화로 보면 좀 다르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다른 통화요
진행자
예를 들어 원화 케이알더블유 대비로는 한 19% 올랐고요. 브라질 헤알화 비알엘이나 멕시코 패소 엠엑센 스위스프랑 시에이치에프 유로 이런 통화 대비로는 10%에서 12% 정도 상승에 그쳤거든요.
토큰포스트
차이가 꽤 크네요. 왜 그런 거죠.
진행자
이게 지난 4월에 미국에서 관세 발표 있었잖아요. 그 이후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어요. DXY 지수가 한 5~6% 떨어졌는데 그때부터 이 격차가 확 벌어진 거죠. 아시다시피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거의 90% 이상이 USD 아니면 USD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외 다른 자산을 가진 분들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좋아지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좀 올라가고 그러면서 BTC 상승세가 좀 더 강해지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달러 가치가 떨어지니까. 다른 통화 가진 사람들이 BTC 사기가 더 좋아졌다 뭐 이런 거네요. 근데 달러 약세 말고 다른 이유는 없었을까요? BTC가 금보다도 성과가 좋았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진행자
맞습니다. 달러 약세가 물론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죠. 실제로 BTC가 4월 이후로 보면 금보다 훨씬 성과가 좋았구요. BTC랑 금 가격 비율도 몇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그리고 미국에 있는 BTC 현물 ETF 있잖아요. 여기로 들어온 작은 규모도 주요 금 ETF랑 거의 비슷해졌구요. 게다가 변동성이 좀 낮아지면서 위험 대비 수익률 그러니까 위험 조정 수익률로 봐도 금이나 주식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어요. 이건 뭐랄까요? BTC가 점점 더 안정적인 기관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겠죠.
토큰포스트
기관 자산으로 점전 인정받고 있다. 이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근데 이런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다 똑같은 건 아니라구요. 지역별로는 좀 다르다면서요
진행자
네 맞아요. 이게 지역별로 규제 환경이나 뭐 시장 구조 수요 이런 게 다 다르다 보니까 시장이 조금씩 다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여전히 USD 페어 거래가 글로벌 유동성을 이끌고 있구요.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만 해도 거래량이 1조 5600억 달러 기록적인 수준이죠.
토큰포스트
와 엄청나네요.
진행자
원화 KRW 시장은 같은 기간에 한 8800억 달러 정도로 두 번째 규모를 유지했고 작년보다 17% 늘긴 했어요. 근데 USD 시장하고의 격차는 2020년 이후로 가장 크게 벌어졌어요.
토큰포스트
거래량 자체는 늘었는데 격차가 벌어졌다고요. 그건 좀 의외인데요. 왜 그런 걸까요?
진행자
절대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뭐랄까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좀 줄어든 거죠. 주된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규제 마찰 특히 그 원뱅크 룰이라고 있잖아요.
토큰포스트
실명계좌 관련해서
진행자
네 그것 때문에 국내 거래소들이 해외 파트너십 맺거나 글로벌 이용자들 끌어오는 데 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규제가 발목을 잡은 면이 있네요.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진행자
반면에 브라질 헤알화 비알화 시장은 거래량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 멕시코 페소 같은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확 앞질렀어요.
토큰포스트
브라질이요.
진행자
네 브라질은 거래소 통해서 미국보다도 먼저 현물 BTC랑 이더리움 ETF를 출시하기도 했구요. 상장이 혁신적으로 움직이고 있죠. 아르헨티나나 스웨스 같은 나라들도 2025년에 보면 거래 활동이 기록적으로 늘었습니다.
토큰포스트
지역별로 정말 상황이 다르군요. 규제가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네요. 그럼 유동성 측면에서는 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스테이블 코인 쪽 유동성이 많이 늘었다고요.
진행자
네 맞아요. 스테이블 코인 기반 거래 페어들의 그 2% 시장 깊이라는 게 있거든요. 특정 가격 범위 안에 얼마나 많은 매수 매도 주문이 쌓여있는지를 보여주는 건데 이게 총 12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USDC 같은 경우는 이 2% 깊이가 최근 몇 달 사이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서 약 5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토큰포스트
와 2배나
진행자
네 이게 늘어나면 거래할 때 비용 즉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데도 도움이 되구요. 이런 걸 보면 스테이블 코인이 특히 전통적인 금융 접근이 좀 어려운 시장에서는 법정 화폐보다 오히려 더 높은 유동성 프리미엄을 가지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실제로 케이블코인의 유통 속도 벨로시티라고 하죠. 이게 주요 법정 화폐보다 훨씬 빨라요. 한 50에서 80 수준인데 법정 화폐는 보통 1~2 정도거든요.
토큰포스트
단순히 가격 안정시키는 걸 넘어서 진짜 유동성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군요. 흥미롭네요. 저기 최근에 XRP 소송 끝난 것도 영향이 좀 있었겠죠.
진행자
아 네 그럼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의 소송이 8월 7일에 항소 철회하면서 사실상 마무리 됐잖아요. 그러면서 미국 거래소들에서 XRP의 1% 시장 깊이가 약 1억 1600만 달러까지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토큰포스트
최고치
진행자
네 그만큼 규제 불확실성이 사라지니까 XRP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뜻이고요. 이렇게 유동성이 깊어졌다는 건 앞으로 기관투자자들 관심을 더 끌 수도 있고 혹시 모를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겠죠.
토큰포스트
자 오늘 분석 자료를 보면서 여러 흐름을 짚어봤는데요. 한번 정리해보면 최근 비티시렐리는 달러 약세라는 외부적인 바람도 탔지만 동시에 기관 자산으로서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내부적인 힘도 확인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동시에 전 세계 시장이 다 같이 움직이는 건 아니고 규제 같은 요인 때문에 지역별로 꽤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봤구요.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이나 XRP 같은 특정 자산들의 유동성 변화는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것 같네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좀 더 생각해 볼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뭐냐면 BTC가 여전히 미국 통화정책 같은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기관들의 관심도 계속 늘고 있잖아요. 근데 동시에 각 나라의 규제 환경에 따라서 시장이 좀 나뉘는 모습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이 암호화폐 시장이 정말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시장으로 통합될지 아니면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더 이렇게 조각조각 나뉜 형태로 발전하게 될지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어떤 신호들을 보면서 이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지 계속 주목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