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98] 비상장 주식, 토큰화로 대중에 열린다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입니다. 오늘 당신과 함께 살펴볼 주제는요 비상장 주식 토큰화입니다. 토큰 포스트에 실린 그 타이거 리서치 보고서 그걸 바탕으로 좀 깊게 얘기 나눠볼 텐데요. 뭐 스페이스X나 오픈AI 같은 회사들 주식 갖고 싶잖아요. 근데 이게 상장 전이라 개인은 투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죠. 과연 이 토크나 기술이 당신 같은 일반 투자자에게도 그 문을 열어줄 수 있을지 한번 그 가능성하고 또 현실적인 문제점들 이런 걸 좀 파헤쳐 보겠습니다.

진행자
네 맞습니다. 이게 핵심은 그거죠. 프라이빗 마켓 그러니까 비상장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부가 쌓이는데 이게 일반 투자자한테는 거의 뭐 그림의 떡이었다는 점 지난 한 25년간 보면요 공개시장보다 3배나 많은 부가 이 비상장 시장에서 나왔다고 해요.

토큰포스트
3배나요?

진행자
네 근데 왜 그러냐면 기업들이 이제 투자 유치를 좀 민감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검증된 소수 기관만 선호하게 하고 또 요즘은 굳이 상장 안 해도 뭐 오픈AI처럼 마이크로소프트나 소프트뱅크 같은 데서 그냥 수백억 달러씩 투자를 받으니까요? 결국에는 뭐랄까 소수의 부유층이나 기관 투자자들 이런 사람들만 접근 가능한 폐쇄적인 구조가 된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래서 당신 같은 개인 투자자는 그 초기에 기업이 막힐까 얻는 수익 이걸 맛보기가 어려워진 거군요. 자 그럼 이 토큰화가 이걸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건가요? 그냥 뭐 주식을 잘게 쪼개서 디지털 토큰으로 만들고 이걸 24시간 거래하게 한다. 이런 아이디어 같은데, 요즘 뭐 증권 플러스 비상장 같은 그런 플랫폼들도 있잖아요. 그거랑은 좀 다른 건가요? 근본적으로

진행자
네 여기서 이제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그 시장 구조 자체의 혁신 가능성입니다. 기존 플랫폼들은 대부분 개인 간 거래 그러니까 피투피 매칭 방식이거든요.

토큰포스트
P2P요

진행자
네 그래서 내가 팔고 싶어도 살 사람 찾기가 바로바로 안 되고 또 적정 가격 찾기도 좀 힘들어요.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죠. 거래가 잘 안 될 수 있겠네요.

진행자
근데 토큰화는요 그 탈중앙화 거래소 DEX나 아니면 중앙화 거래소 CEX의 유동성 풀 이걸 활용하려고 해요. 그러니까 더 많은 참여자들이 모여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그런 자금 시장이나 아니면 시장 조성자 MM을 쓰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유동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거군요.

진행자
맞습니다. 단순히 그 거래 중개 효율만 높이는 게 아니라 이 시장 자체를 좀 더 활성화시키는 그런 접근인 거예요. 게다가 그 스마트 컨트랙트 있잖아요. 그 기술을 쓰면 뭐 배당금을 자동으로 준다거나 아니면 좀 더 복잡한 조건의 거래 같은 것도 설계할 수 있게 되구요.

토큰포스트
오 단순히 사고 파는 걸 넘어서 배당까지 자동으로요 그건 좀 신기한데요. 그럼 실제로 이걸 하려는 프로젝트들이 있나요? 구체적인 사례를 좀 들어보면 더 와닿을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몇몇 프로젝트들이 이걸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벤추얼스라는 곳이 있어요.

토큰포스트
벤추얼스

진행자
여긴 좀 독특한 게 실제 주식 없이 파생상품 형태로 거래를 지원해요. 무기한 선물 계약 같은 거요 이렇게 하면 이제 규제를 좀 피하면서 다양한 비상장 주식을 빨리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토큰포스트
아 실물 없이 파생으로요 가격은 어떻게 정하죠.

진행자
가격은 그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로 나눠서 정해요. 예를 들어 오픈 AI 가치가 3500억 달러다 그러면 1vOAI 토큰은 350달러 이런 식이죠. 근데 문제가 있어요. 비상장 기업 가치 평가는 이게 실시간 정보가 부족하니까 부정확할 수 있거든요. 오라클 문제라고 하죠.

토큰포스트
그렇죠. 데이터가 정확해야 하는데

진행자
그래서 자체 시장 가격을 한 50% 정도 반영해서 보완한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실제 가치랑 차이가 날 위험은 남아있죠. 접근성은 좋은데 정확성은 좀 숙제인 셈이에요. 그리고 다음은 저시라는 곳인데요.

토큰포스트
저시요

진행자
여기는 실제 비상장 주식을 직접 사서 1대1 비율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에요. 실물 담보인 거죠.

토큰포스트
아 이건 실물이 있으니 좀 더 안정적이겠네요.

진행자
그렇죠. 최소 투자금도 한 10달러 정도로 낮고 미국 외에 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구요. 또 블록체인으로 보유 자산을 증명하니까 투명성도 장점이고요.

토큰포스트
좋은데요. 근데 단점은 없나요?

진행자
단점은 아무래도 실제 주식을 확보해야 하니까 아직은 물량이 좀 적어요. 예를 들어 스페이스X 토큰 총량이 한 67만 달러 정도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죠. 그리고 사업 확장 속도도 좀 더딜 수밖에 없구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니까요?

토큰포스트
음 그렇군요. 실물 담보는 좋은데 물량이 적으면 또 거래가 어려울 수 있겠네요. 마지막은 뭔가요

진행자
프리스톡스라는 곳도 젖이랑 비슷하게 1대1 실물 담보 방식인데요. 여긴 솔라나 기반이고 주피터 같은 DEX랑 연동이 돼요.

토큰포스트
솔라나 기반이요.

진행자
그리고 수수료나 최소 투자 금액 제한이 아예 없다는 게 좀 파격적이죠.

토큰포스트
수수료가 없다고

진행자
네 근데 여기도 제약은 있어요. 미국 같은 주요 국가에서는 서비스가 안 들고 또 1대1 담보를 증명하는 문서를 아직 공개는 안 했어요. 외부 감사 보고서를 주겠다고는 하는데

토큰포스트
담보 증빙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선 좀 걸리겠네요.

진행자
그렇죠. 그래도 DEX랑 연동되니까. 토큰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하는 그런 2차 활용 가능성은 좀 높아 보입니다.

토큰포스트
네 잘 알겠습니다. 자 들어보면 가능성은 분명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걸림돌 한계점 같은 걸 뭘까요?

진행자
네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장 큰 건 역시 규제 불확실성이에요.

토큰포스트
규제 역시 그게 문제군요.

진행자
네 대부분 국가에서 이 토큰화된 증권을 법적으로 어떻게 취급할지 명확한 기준이 아직 없거든요. 이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죠 그리고 두 번째는 기업의 반발 가능성입니다.

토큰포스트
기업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

진행자
그렇죠. 오픈 AI 사례처럼요 기업들은 자기들 지분 구조 통제권을 별로 원치 않아요. 로빈오르가 관련 서비스 발표했을 때 오픈 AI가 바로 반대했었죠.

토큰포스트
아 그랬군요.

진행자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술 및 운영의 복잡성 문제입니다. 이게 실제 주식이랑 토큰을 정확히 연동하고 또 나라마다 다른 규제 지키고 세금 처리하고 주주 권리 행사 문제까지 운영상 해결할 게 정말 많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확실히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규제 기업 반발 기술적 복잡성 이런 현실적인 과제들이 분명 있군요. 하지만 뭐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점 이게 또 중요하겠죠. 비상장 주식 토큰화는 당신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 그건 분명히 가진 기술로 보입니다. 물론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요

진행자
네 여기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요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 생겨요 만약에요. 이 토큰화된 자산들이 디파이 그러니까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랑 제대로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토큰포스트
디파이랑 결합한다면,

진행자
기존의 그 프라이빗 투자 방식하고 암호화폐 금융에 합쳐져서 어쩌면 당신이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이나 시장이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모습이 어떨지 한번 상상해 보시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이상 토큰 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