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은 93.4%를 기록했다.
3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1년간 93.4% 상승했다. 전주(87.9%)보다 상승 폭이 커지며 단기 조정 속에서도 중기적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더리움(ETH)은 77.5%로 전주(87.3%) 대비 소폭 둔화됐다. 다만 여전히 비트코인과 유사한 강세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금(Gold)은 같은 기간 41.4%를 기록해 전주(33.7%)보다 오히려 상승률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됐다.
S&P500과 QQQ(나스닥100 ETF)는 각각 16.9%, 22.9%를 기록해 전주(15.9%, 20.6%)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숨 고르기 장세 이후 다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는 최근 1년간 무려 424.4% 급등해 여전히 전체 자산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주(407.4%) 대비 추가 상승했지만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은 45.2%로 전주(53.1%) 대비 둔화됐고, 코인베이스(COIN)는 80.0%로 전주(55.1%)에서 크게 반등했다.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17.0%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상승폭 확대, 이더리움 소폭 둔화, 금과 전통 금융지수의 추가 반등, 로빈후드의 고점 유지라는 흐름이 교차됐다. 1년 수익률 기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안전자산 모두 플러스 성과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동반 강세 기조가 강화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