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코리아 이코시스템 파운데이션)의 Junny Ho 전무가 온체인 심포지엄 무대에서 카스파(Kaspa)의 성장 비결과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Junny Ho 전무는 10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온체인 심포지엄에서 ‘BTC, ETH and KASPA’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카스파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초당 10블록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L1 네트워크로, 사전 채굴 없이 공정하게 출범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한국은 디지털 자산과 결제를 포괄하는 금융서비스법을 갖춘 진보적인 시장"이라며 "카스파가 국내 거래소 상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스파의 토큰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최대 발행량은 287억 개로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현재 92% 이상이 이미 채굴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더리움, 솔라나와 달리 무제한 발행 구조가 아니며, 시가총액 20억~40억 달러 수준은 시장이 인정한 실질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스파는 블록DAG 구조를 통해 초당 10블록 이상을 처리하면서도 보안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휴대전화로도 채굴이 가능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높은 일부 네트워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버드대 요나탄 솜폴린스키 박사의 연구는 이더리움 합의 설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카스파는 이를 계승해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IOTA 출신 한스 무그와 글로벌 연구진이 합류해 합의 알고리즘과 영지식 증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카스파 재단의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재단은 단기적 토큰 판매가 아닌 장기적 연구와 커뮤니티 중심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이 가진 창의적 금융·기술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심포지엄은 웹3 핵심 의제인 ‘온체인 금융의 미래’를 B2B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주최하고 코인리더스, 테더, 크립토닷컴이 공동 주관했다.
전통 금융권과 블록체인 기업이 함께 온체인 금융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스테이블코인, RWA 등 새로운 온체인 인프라가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는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하는 무대이다. 온체인 기술의 잠재력과 파급력을 확인하고 온체인 자산이 미래 금융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게 될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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