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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략 자산, 이더리움은 금융 인프라”...코인이지,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 전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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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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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시대의 국가 전략 자산, 이더리움을 금융 시스템 혁신의 인프라로 정의하며 두 자산이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대 교체가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타이틀/코인이지(CoinEasy)

타이틀/코인이지(CoinEasy)

글로벌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코인이지(CoinEasy)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존재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며, 두 자산이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 이더리움을 ‘금융 시스템 혁신의 인프라’로 규정하며, 향후 수십 년간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서 두 자산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코인이지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과거 석유에 비유하며, 디지털 시대의 ‘희소자원’이자 강대국이 전략적으로 비축해야 할 핵심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석유가 국가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결정짓던 시대처럼, 향후 글로벌 권력 구도에서 비트코인이 거시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이 지정학적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직접적인 대량 매수보다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인수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 사면 정책과 같은 보완 장치도 제안됐다.

코인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수행하며 장기적으로 BTC당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포함됐다. 실제로 월가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실물 자산 수준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정부나 기관들의 자산 다각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 세계 금융 구조의 근간을 재설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을 자산 토큰화 기술의 중심이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업 증권 발행 등 실물경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토큰화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했다. 강력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과 규제 적합성을 갖춘 이더리움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증권 시스템으로 옮겨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코인이지는 이더리움의 위험 요인으로 지분증명(PoS) 전환에 따른 네트워크 중앙화 문제, 그리고 규제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보다 기존 전통 금융 시스템이 가진 구조적 한계, 낮은 투명성, 느린 처리 속도가 오히려 디지털 자산 기반 시스템 채택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봤다. 이더리움은 현재 월가가 비트코인을 처음 집중했던 2017년 당시와 유사한 전환점에 접어들었으며, 실물 금융의 블록체인 기반 대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 채택의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세대 교체’를 꼽았다.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는 AI, 블록체인, 토큰 경제에 태어날 때부터 노출된 첫 세대이자, 물리적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집단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향후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인터넷처럼 암호화폐 생태계를 일상 속에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결국 코인이지는 미래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자의 영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원동력으로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예비 자산이 되고, 이더리움은 금융과 산업의 실질적 인프라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청사진이다.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주변 기술이 아닌, 국가와 개인 자산 운용에서 핵심 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인이지는 보고서에서 이 거대한 변화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며,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정치, 경제, 기술 전반을 재편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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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1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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