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는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투자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디지털자산 투자자·관심층·비투자자를 포함한 총 1,812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다. 급변하는 규제 환경과 ETF·스테이블코인·RWA·AI 등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자 성향은 ‘보수·중립’ 우세…의사결정은 단기 중심
본인의 투자 성향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라고 답한 비중이 30.4%로 가장 높았고, ‘중립’ 26.8%, ‘다소 공격적’ 22.8%가 뒤를 이었다. ‘매우 보수적’은 12.5%, ‘매우 공격적’은 7.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보수적이거나 중립적인 성향이 우세한 분포를 보였다. 다만 공격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이 함께 존재해, 위험 선호는 투자자별로 상당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 디지털자산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시간은 ‘2~3일’이 35.6%로 가장 많았으며, ‘1주 이내’ 26.5%, ‘즉시’ 19.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주~1개월’과 ‘1개월 이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에 그쳐, 다수의 투자자가 일 단위 또는 1주 이내에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확인됐다.

투자 정보는 ‘언론·유튜브’ 양대 축…SNS·커뮤니티도 주요 경로
디지털자산 투자 정보를 얻는 주요 채널(복수응답)로는 국내외 언론·전문매체(41.7%)와 유튜브·팟캐스트(41.3%)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사·리포트 기반 정보와 영상·오디오 콘텐츠가 디지털자산 정보 소비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트위터(X)·텔레그램·디스코드 등 SNS 채널(26.0%)과 커뮤니티·지인(25.4%)도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서치 리포트, 거래소 공지·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등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높은 채널은 상위 채널 대비 낮은 비중을 보였다.

가장 도움이 된 학습 채널(복수응답)은 유튜브·팟캐스트가 45.5%로 가장 높았고, SNS 커뮤니티(28.0%), 언론·전문매체(27.2%)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강의·세미나, 거래소·리서치 보고서, 오프라인 스터디·밋업 등 보다 구조화된 학습 채널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토큰포스트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BBR Vol.15〉 ‘제5차 디지털 자산 국민 인식 설문조사: 변곡점에 선 한국 시장, 진짜 투자자를 읽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