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만달러(약 10억 1,136만 원) 선 아래에서 힘겨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반등 시도는 계속되지만 매도 압력에 번번이 막히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현재 조정 국면이 과거와는 다른 ‘천장 없는 사이클’의 일부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2026년 저점 예상과 투자 전략에 대한 해석도 달라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이후 약 4개월간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짚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12만~12만5,000달러(약 1억 7,338만~1억 8,059만 원)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뒤 점진적으로 밀려 현재는 7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은 커졌지만, 온체인 기준으로는 ‘저평가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온체인 밸류에이션, ‘저평가 초입’ 시그널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함께 온체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에 주목했다. 현재 비트코인 MVRV는 약 1.1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매수·축적 국면’과 겹치는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MVRV가 1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시장 평균 매입 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명확한 저평가’ 신호로 해석돼 왔다.
아직 1 아래로 완전히 내려간 것은 아니지만, 1.1대까지 내려왔다는 점은 하방 위험이 점차 줄어드는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구간에서 장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이른바 ‘축적(accumulation)’이 서서히 나타났고, 이후 다음 상승장의 발판이 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곧바로 반등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크립토퀀트는 “이 같은 구간은 보통 조정 사이클의 후반부에서 나타난다”며 “참여자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고, 과도한 레버리지와 투기 열기가 상당 부분 해소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도 이미 상당한 조정을 거친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남아 있지만 하방 폭은 이전보다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전 사이클과 다른 점…‘과열 없이’ 조정 진입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크게 다른 부분은, 조정이 시작되기 전 비트코인이 ‘극단적 과열 구간’까지 치솟지 않았다는 점이다. 크립토퀀트는 이전 상승장과 달리, 이번 랠리에서는 온체인 밸류에이션이 과거 평균적인 버블 구간만큼 확대되지 못한 채 고점을 형성했다고 짚었다. 다시 말해 ‘천장을 충분히 찍지 못한 채 내려온 사이클’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이는 향후 바닥 형성 패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과거 대세 하락장에서는, 과열의 후폭풍으로 ‘투매(capituation)’ 구간이 찾아오며 가격이 장기간 깊게 훼손되는 양상이 반복됐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과열 강도가 이전만큼 크지 않았던 만큼, 같은 수준의 극단적 투매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경우 2026년 예상 저점도 기존 사이클을 단순히 되풀이해 계산하기는 어려워진다.
다만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판단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버블-붕괴’ 구조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온체인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파衰(피로) 지표 등을 복합적으로 봐야 하는 국면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직전 사이클의 패턴만을 기준으로 2026년 바닥을 기계적으로 추정하는 것은 리스크”라며, ‘천장 없는 사이클’ 특성을 감안한 보다 유연한 접근을 주문했다.
기술적 구조: 7만달러 붕괴, 6만달러 지지선 주목
가격 차트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2025년 말 형성된 12만~12만5,000달러 고점 이후, 뚜렷한 ‘하락 추세’를 그리며 내려오고 있다.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전형적인 약세 구조가 관찰되고 있으며, 최근 7만달러 붕괴는 이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특히 현재 가격은 50주·1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고 있고, 두 선 모두 하향 기울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조정이 아닌 ‘지속적인 매도 우위’, 즉 분배(distribution) 국면에 가깝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최근 중반 6만달러대까지 빠질 때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보통 거래량이 동반된 급락은 단순 차익 실현이라기보다 레버리지 청산이나 강제 손절, 혹은 스팟(현물) 매도가 대거 출회된 상황으로 본다. 현재 6만5,000~6만8,000달러(약 9,392만~9,846만 원) 구간에서 제한적인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면서 시장 전체가 여전히 ‘눈치 보기’에 가깝다.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단기 분기점은 심리적 지지선인 6만달러(약 8,669만 원) 부근이다. 해당 구간이 방어된다면 중기 조정 채널 내에서 바닥 다지기 시나리오가 유효하지만, 붕괴 시 5만달러대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어둘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의미 있는 추세 전환을 위한 첫 조건은 7만달러 회복과 그 위에서의 안정적 안착이다. 여기에 50주, 100주 이동평균선을 동시에 상향 돌파해야만,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약세 종료’를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약세장 준비 기간’이 장기 수익률 좌우
크립토퀀트 보고서는 전략적 관점에서 이번 국면을 ‘장기 포지셔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해석했다. 장기 상승 추세를 가진 자산일수록, 시장이 약할 때 얼마나 체계적으로 준비하느냐가 향후 수익률과 변동성 관리에 결정적이라는 논리다. 특히 비트코인처럼 구조적 공급 제한과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는 자산이라면, 조정 구간에서의 대응이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글로벌 유동성 환경도 불확실하다. 거시경제 지표, 중앙은행 정책, 규제 변수 등이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저평가 신호’가 나왔다고 해서 단기간에 방향성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보고서는 “하방 리스크가 서서히 줄어들 수 있는 구간이지만, 단기 변동성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명확한 천장을 찍지 못한 채 조정에 들어간 이례적인 사이클을 지나고 있다. 이는 2026년 저점 위치와 회복 속도, 다음 상승장의 강도까지 모두 과거 패턴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구조, 유동성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가운데, 시장은 새로운 ‘바닥의 규칙’을 찾아가는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 "천장 없는 사이클,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은 '공부'에서 나옵니다."
이번 비트코인 조정장처럼, 과거와 다른 패턴이 펼쳐질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예전이 이랬으니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입니다.
온체인 밸류에이션(MVRV), 유동성 지표, 기술적 구조(이동평균선·지지/저항)까지 복합적으로 읽어야만, 2026년 저점과 다음 상승장의 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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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바로 이런 국면에서 살아남는 투자자를 위한 체계적인 마스터클래스입니다.
Phase 1: The Foundation (기초와 진입)
비트코인이 왜 ‘하나의 자산군’으로 평가받는지, 스테이블코인·스마트컨트랙트 체인 등 이번 사이클의 핵심 자산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짚습니다. 온체인·거래소 리스크가 큰 조정장에서, 지갑 보안과 입출금, 세금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생존 확률이 달라집니다.
Phase 2: The Analyst (온체인·토크노믹스 분석)
기사에서 언급된 MVRV, 실현가 등 온체인 밸류에이션을 실제로 해석하는 법을 다룹니다.
시가총액, 인플레이션·락업 해제, 토큰 분배 구조를 뜯어보며 "이번 조정이 저평가 초입인가, 아직은 위험 구간인가"를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키웁니다.
Phase 3: The Strategist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
6만달러·7만달러 같은 핵심 레벨이 흔들릴 때, 현금 비중을 어떻게 조절하고, 어떤 구간에서 분할 매수(DCA)·분할 매도를 할지 전략을 설계합니다.
단기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사이클별 포지셔닝 룰’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Phase 4: The Trader (기술적 분석과 트레이딩)
기사에서 언급된 50주·100주 이동평균선, 하락 추세선, 지지·저항(6만·7만달러)을 직접 차트에 그려보고, 어떤 구간에서 추세 전환 신호를 확인해야 하는지 훈련합니다.
호가창, 주문 유형, 손절/익절 원칙까지 포함한 ‘실전 매매’의 구조를 배웁니다.
Phase 5: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활용)
조정장에서도 단순 홀딩을 넘어, 스테이블코인·블루칩 자산을 활용해 합리적인 이자 수익을 만들어내는 법을 다룹니다.
유동성 공급, 비영구적 손실, 렌딧·차입의 LTV 관리까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면서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Phase 6: The Professional (선물·옵션 심화)
레버리지와 청산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락장에서의 헤지(풋옵션·숏 포지션),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의 방어 전략을 체계적으로 익힙니다.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환경에서, 무모한 베팅이 아닌 계산된 리스크 관리 방법을 제공합니다.
Phase 7: The Macro Master (거시 사이클과 유동성)
이번처럼 ‘명확한 천장을 찍지 못한 채 조정에 들어간 이례적 사이클’을, 과거 사례와 함께 입체적으로 복기합니다.
글로벌 유동성, 비트코인 반감기, 온체인 밸류에이션을 함께 보며 “이번 사이클의 바닥은 어디에, 얼마나 오래 형성될 것인가?”를 읽는 눈을 기르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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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12만~12만5,000달러 고점(2025년 10월) 이후 약 4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7만달러 아래에서 공방 중이다. 온체인 지표 MVRV가 1.1 수준까지 내려오며 역사적 저평가·축적 구간 초입에 근접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바닥 신호로 보긴 이르다. 이번 사이클은 극단적 과열 없이 조정이 시작된 ‘천장 없는 사이클’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성격이 달라, 2026년 저점과 회복 경로도 단순 과거 반복으로 보기 어렵다.
💡 전략 포인트
1) 온체인 MVRV, 레버리지 청산, 거래량 동반 급락 등을 근거로 조정 후반부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열어둬야 한다.
2) 6만달러는 핵심 단기 지지선, 붕괴 시 5만달러대 추가 조정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7만달러 재돌파와 50·100주 이동평균선 동시 상향 돌파가 나와야 의미 있는 추세 전환 신호로 볼 수 있다.
3) 과거 ‘버블-붕괴’ 패턴이 약한 사이클이므로, 2026년 저점을 기계적으로 예측하기보다 온체인 밸류에이션, 유동성 환경, 시장 피로도 지표를 병행해 보며 분할 매수·장기 포지셔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4) 구조적 공급 제한(반감기, 고정 공급)과 제도권 편입(ETF, 기관 수요 등)을 감안하면, 현 약세 구간은 향후 상승장을 대비한 리스크 관리·현금 비중 조절·포트 재구성의 ‘준비 구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MVRV 비율: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시장가치)을 온체인 기준 매입가 합계(실현가치)로 나눈 값. 1보다 크면 평균 매입가 위에서 거래(상대적 고평가), 1 이하로 내려가면 평균 매입가 아래 거래(저평가 구간 신호)로 보는 경향이 있다.
- 축적(Accumulation) 구간: 장기 투자자(LTH)들이 가격이 떨어졌을 때 서서히 물량을 모으는 시기. 온체인 상 장기 보유 코인 비중 증가, 거래소 보유량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난다.
- 투매(Capitulation): 공포나 강제청산으로 인한 ‘던지기’가 쏟아지는 국면. 대량 거래량, 급락, 온체인상 단기 보유자 손절 확대 등이 동반되며, 과거에는 대세 하락장의 막바지에 자주 출현했다.
- 천장 없는 사이클: 온체인·밸류에이션 기준으로 과거 불장만큼 과열(버블)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하락이 시작된 사이클을 지칭. 명확한 ‘버블 꼭대기’가 없기에, 이후 바닥 위치와 회복 패턴도 불확실성이 크다.
- 분배(Distribution) 국면: 큰 손·장기 보유자가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시장에 내놓는 단계.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약세 차트 구조, 이동평균선 하향, 거래량 패턴 등을 통해 추정한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데, 이번 하락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도 있나요?
기사에서는 온체인 지표 MVRV가 약 1.1 수준까지 내려온 점을 중요한 신호로 봅니다. 이 값이 1 근처나 그 아래로 갈수록 과거에는 ‘평균 매입가 근처 또는 아래에서 거래되는 구간’, 즉 저평가·축적 국면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현재도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약세 구조이며, 6만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조정 후반부에 접근할 가능성은 있으나, 바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로 이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천장 없는 사이클’이라면 2026년 비트코인 저점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과거에는 가격이 극도로 과열된 뒤(버블) 큰 폭의 붕괴와 투매가 나오면서 바닥을 형성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은 온체인 밸류에이션이 과거만큼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정이 시작돼, 똑같은 깊이와 속도의 폭락이 올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직전 사이클 저점 대비 몇 % 위/아래”로 2026년 바닥을 기계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고서는 경고합니다. 대신 온체인 저평가 신호, 글로벌 유동성 환경, 규제·거시 변수 등을 함께 보면서 분할 접근하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Q.
지금 같은 조정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나요?
보고서는 현재 구간을 “장기 포지셔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해석합니다. 단기 방향성 예측보다는 ① 6만달러·7만달러 같은 핵심 가격 구간을 기준으로 손절·추가 매수 계획을 사전에 정해두고, ② 레버리지를 줄여 강제 청산 리스크를 관리하며, ③ 온체인 저평가 신호가 강화될수록 분할 매수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형태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공급 제한성과 제도권 수요 확대 가능성을 신뢰한다면, 지금은 “수익 극대화”보다 “변동성 방어와 포지션 구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관점입니다.
TP AI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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