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미결제약정상 중립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거래에서는 콜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만기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3450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4억9509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1883건, 풋옵션은 1만1568건으로, 풋/콜 비율은 0.97를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97은 1을 밑돌지만 강세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립권으로, 콜 수요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며 상승 기대가 일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6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만기 옵션 중에서는 5만6000달러 풋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단기 하락 방어와 변동성 대비 수요가 반영된 모습이다. 또한 6만7000달러 콜옵션과 6만5000달러 콜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돼 상단 회복 및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도 함께 유지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8만 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중장기 상승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이어 6만 달러 풋옵션과 7만 달러 콜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돼 하단 방어와 추가 상승 베팅이 동시에 누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7893.40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2382.30건으로 콜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64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64로, 콜 거래가 풋 거래를 앞섰다. 이는 단기적으로 상승 기대가 우세하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풋 거래도 7893.40건으로 적지 않아 하락 변동성에 대한 대비 역시 일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 최다 옵션
6만2000달러 콜옵션(7월 31일)
6만5000달러 콜옵션(7월 31일)
5만9000달러 풋옵션(7월 31일)
5만6000달러 풋옵션(7월 31일)
6만3500달러 콜옵션(7월 10일)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7월 31일(콜옵션 71%) ▲9월 25일(콜옵션 62%) ▲12월 25일(콜옵션 64%)
거래량 최다 만기 ▲7월 31일(콜옵션 54%) ▲7월 10일(콜옵션 58%) ▲7월 24일(콜옵션 63%)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30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86% 오른 6만3797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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