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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90일 관세 전격 인하…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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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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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반응했다. 다우와 나스닥 선물은 각각 2.2%, 3.8%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美‧中, 90일 관세 전격 인하…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 TokenPost Ai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경제·통상 분야 전반의 긴장 완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145%에서 30%로 낮추며,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125%의 관세를 10%로 인하한다. 조치 시행일은 오는 수요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기간 양국은 추가적인 협의 체계를 수립해 향후 무역 관계의 방향성을 설정할 계획이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CNBC에 “서로 간의 관세를 총 115%씩 인하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선물은 각각 2.2%, 2.8% 상승했고, 나스닥 선물은 무려 3.8% 급등했다. 유럽의 스톡스 유럽 600 지수도 1%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 급등 마감했다. 환율시장에서는 미국 달러가 유로화, 엔화, 파운드 대비 강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요 암호화폐는 대체로 상승했다.

이 같은 타결은 세계 양대 경제권이 벌인 수년 간의 무역 갈등에서 드물게 확인된 협력 사례로, 향후 글로벌 무역 흐름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관세 완화가 실물 경기와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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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12 20:33:4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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