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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실질적 진전'… 긴장 완화에 뉴욕증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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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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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스위스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고, 뉴욕증시는 이에 반응해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무역 갈등 완화를 향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美·中 무역협상 '실질적 진전'… 긴장 완화에 뉴욕증시 들썩 / TokenPost Ai

세계 양대 경제 강국이 다시 한 번 무역 타협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미국과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주말 회담 이후,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간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 참석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지시간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날 추가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도 허리펑 부총리가 “이번 논의는 협상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미국과 중국은 상호 보복관세로 갈등을 심화시켜 왔다. 미국은 중국산 물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맞서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관세로 맞불을 놓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긴장 완화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해왔다.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시장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선물은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했다. 무역 갈등 해소 조짐은 세계 공급망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강경한 대중 무역 정책 기조 속에서 이뤄진 첫 고위급 교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트럼프는 그간 관세 철폐에 선을 긋고 강한 협상 전략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회담을 앞두고는 “실질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실제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논의의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최소한 대화의 재개는 갈등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사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후속 협상의 파급력에 따라, 이번 진전이 장기적인 무역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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