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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메타 실적 호조에 나스닥 1.5% 급등… S&P500, 8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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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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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1.5% 급등했고, S&P500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다.

MS·메타 실적 호조에 나스닥 1.5% 급등… S&P500, 8일 연속 상승 / TokenPost Ai

미국 증시가 기술주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연장했다. 현지시간 5월 1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S&P 500 지수는 0.6% 올라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1.5% 급등했고, 다우 지수도 0.2% 상승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견조한 클라우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부문 대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매출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강조하며 80조 원 규모(약 $80 billion)의 연간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메타 역시 광고 매출 호조가 수익 개선을 이끌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캐리어 글로벌(CARR)로, HVAC 시스템 관련 기업인 캐리어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하루 만에 11.6% 급등하며 S&P 500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퀀타 서비스(PWR) 또한 전력 인프라와 지하 설비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눈에 띄게 보여주면서 주가가 9.9% 올랐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 환경에서도 견고함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의료기기 업체 벡톤 디킨슨(BDX)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 가능성을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의 이유로 들며 18.1% 폭락했다. 이에 따라 여러 투자기관이 벡톤 디킨슨의 신뢰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LLY)는 비만 및 당뇨병 신약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성적은 견조했지만, 암 치료제 인수 관련 비용 반영으로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낮췄고, 주가는 11.6% 급락했다. 반도체업체 퀄컴(QCOM)도 매출과 순익은 양호했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실망감을 안기며 9.0% 하락했다.

이번 강세는 AI 수요와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 기대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관세, 비용 부담 등 외부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시장 내 종목 간 온도 차는 여전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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